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北만경봉호 입항, 외교부 “현재까진 문제없는 것으로 이해”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도착,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이후 15년여만


외교부는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하게 될 북한예술단을 태운 만경봉 92호의 국내 입항과 관련해 “현재까지는 (대북제재 위반 등의) 문제가 없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오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정부가 만경봉 92호에 기름과 전기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유엔안보리 대북제재에 위배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지원한다는 것은 결정된 것이 없는 걸로 들었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만경봉호 국내입항이나 북한 마식령 스키장에서 남북공동훈련 등이 대북압박의 국제공조를 저해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노 대변인은 “우리 정부로서는 기본적으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국제적인 대북제재와 관련된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기본원칙에 따라서 필요시에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송월 단장을 필두로 하는 삼지연관현악단은 이날 만경봉 92호를 타고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에 도착했다. 이 배가 남측에 온 것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이후 15년여만이다. 

정부는 지난 2010년 천안함 사건이후 5·24 대북제재로 북측선박의 남측진입을 금지해왔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이번만 예외적으로 입항을 허용하기로 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정부 “의대 정원 확대는 불변”... 의협 차기회장 “대정부 강경투쟁”
대한의사협회가 임현택 차기 협회장을 중심으로 대정부 강경 투쟁에 나설 전망인 가운데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 정상화의 필요조건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7년 만의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며 “의대 정원을 늘려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확충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의사들은 갈등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의료 정상화 방안을 발전시키는데 함께 해달라"고 말하며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하도록 설득해주고 정부와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데. 그런 가운데 정부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 200명이 현장에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전공의 등이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을 하겠다"며 강경대응 입장을 굽히지 않아 의정 간 갈등이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26일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임현택 회장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지만,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해 꾸려진 의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