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교통체증이 갈수록 심해지는 모습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설인 16일 전국 고속도로(고속화도로 및 고속도로지선 포함)에는 무려 1,040.0km에 달하는 정체 구간이 형성돼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에는 무려 91.0km 구간에 걸쳐 차량이 정체 중이다. 부산 방향에도 57.9km의 정체 구간이 형성돼 있다.
중부고속도로에는 하남 방향으로 70.8km가 막혀있고, 통영 방향으로도 41.7km의 정체 구간이 만들어졌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방향이 49.0km, 목포 방향은 31.7km의 정체 구간을 형성하고 있고,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양평 방향에서 41.3km 구간이 정체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 방향 34.4km, 인천 방향 27.4km에서 차량이 정체 중이고, 대구부산고속도로 대구 방향 33.8km에 걸쳐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는 판교(구리) 방향에서 58.8km 판교(일산) 방향은 43.8km의 정체 구간이 형성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2시 기준 서울요금소를 통과하면 부산까지 7시간20분, 목포 6시간20분, 광주 5시간50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울산 7시간10분, 대구 5시간20분, 대전 3시간50분, 강릉 4시간10분, 양양 3시간4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4~5시 정도에 정체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고, 정체는 서울 방향의 경우 다음 날 2~3시, 지방 방향은 자정이 돼야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