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말 기준 상호금융권에서만 4,788만 계좌에서 3.4조원이 잠자고 있는 것으로 현황조사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 개통과 함께 지난해 12월21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6주간 미사용계좌 찾아주기 캠페인을 벌인 결과 미사용계좌 21.7만개가 해지됐고, 계좌 잔액 1,038억원이 환급됐다.
이번 캠페인은 신협·농협 등 상호금융권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3,577개 업장의 고객을 대상으로 미사용계좌 보유사실에 대해 SMS, 이메일 등 개별안내와 대중 홍보활동이 진행됐다.
해당 캠페인 기간동안 상호금융권역별 해지금액을 살펴보면 농협이 688억원, 수협이 159억원, 새마을금고가 156억원, 신협이 30억원, 산림조합이 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19일 개통된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는 손쉽게 미사용계좌의 확인이 가능하다.
금감원은 “캠페인 기간 이후에도 국민들은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이용해 계속 미사용계좌를 조회·환급 받을 수 있다”면서 “미사용 계좌를 확인하고, 상호금융조합 영업점에 방문에 신분증 제시 등 본인확인을 거쳐 미사용계좌 정리가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아울러 2월22일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가 모바일로도 개통되면서, 보다 편리하게 미사용계좌 조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