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김윤종)이 2월28일(수) 소노펠리체컨벤션에서 ‘2018년도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출자사업 설명회’를 열고, 2018년도 농식품펀드를 정부출자금 400억원을 비롯, 총 655억 규모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과 수산분야가 각각 180억원, 150억원, 그 외 농식품벤처(125억원), 지역특성화(100억원), 6차산업화(100억원) 분야의 특수목적펀드를 325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농식품벤처펀드’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방향과 맞물리며 농식품 분야 창업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다. 투자금 전액을 창업 5년 이내 기업으로 경영진이 농업계열 전공자이거나 만39세 이하인 경우 또는 스마트팜 보육센터 수료자가 창업한 농식품경영체에 투자해야 한다.
경기도가 함께 출자한 ‘지역특성화펀드’도 눈에 띈다. 경기도내 농식품경영체를 주된 투자대상으로 하며, ‘6차산업화펀드’는 농산물(1차 산업)을 제조·가공(2차 산업) 및 유통·판매, 체험·관광(3차 산업) 등과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농식품경영체에 투자한다.
이날 개최된 설명회에는 농식품펀드에 참여 의향이 있는 운용사 심사역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농금원 관계자의 출자대상 및 투자분야 등 주요 출자사업 설명에 이어 참가자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김윤종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장은 “유망 농식품경영체의 건전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계한 2018년도 농식품모태펀드가 성공적으로 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농금원은 앞으로도 농식품모태펀드 운용전문기관으로 농식품산업의 건전한 투자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