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둔 13일 서울중앙지검에는 벌써부터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언론사들은 이미 지난주부터 이 전 대통령이 서게 될 청사 앞 포토라인 주변에 대형천막을 쳐놓고 대기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특히 카메라나 동선 등을 꼼꼼히 체크하며 매우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중앙지검은 이 전 대통령의 소환 당일(14일) 정문과 서문에서 신분증을 확인한 후 도보 출입만 허용한다. 다만 서문으로 출입시 출입통제선 설치로 고검과 별관, 민원실로만 출입이 가능하다.
검찰 직원과 사전 허용된 취재진 100여명은 정문을 통해 출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