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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준표, 울산시청 압수수색에 “검경 사냥개 난동은 국민이 막아줄 것”

洪, 김기현 울산시장 타깃 정치적 표적수사 주장...혐의점 찾으면 6·13 지방선거 치명적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7일 경찰이 울산시청을 전격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선거를 앞둔 울산시장을 음해하려는 경찰의 이번 작태는 선거 사냥개라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역업체 우선 선정이라는 지자체 방침은 내가 경남지사 시절에도 행정지도 하던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울산시청 공무원이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 특정 레미콘 업체선정을 강요한 정황을 포착하고 전날(16일) 울산시청 비서실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또 김기현 울산시장의 동생이 울산의 다른 아파트 건설현장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잡아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은 전날(16일) 한국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에 단독 출마하기로 확정됐다. 만약 경찰이 이들의 조사과정에서 김 시장과의 연관성을 찾는다면 한국당 입장에서 치명적 일거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홍 대표는 “검찰만 정권의 사냥개 노릇을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경찰도 이제 발 벗고 나선 것을 보니 검경개혁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 나가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얼마 전에는 우리가 무소속으로 있던 사천시장을 영입했는데 일주일 만에 경찰이 두 번에 걸쳐 압수수색 했고 경남의 우리당 모단체장도 축제예산에 비리가 있다고 내사중이라고 한다”며 “강남구청장 수사도 그렇게 하더니만 강원도에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관례는 선거가 시작되면 선거중립을 내세워 하던 수사도 중단하고 선거 후에 했는데 이 정권의 검경 사냥개를 앞세운 덮어씌우기 수사는 이기붕의 자유당 말기를 연상케 할 정도로 전국적으로 자행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그런다고 돌아선 민심이 그들에게 가지 않는다”며 “우리당 우세 지역에만 집중된 검경 사냥개들의 이러한 난동은 국민들이 막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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