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이슈


[북미회담 취소] 최선희 과격 발언 결정타 예상, 靑 “두 정상이 직접 소통해야”

  

612일로 예정됐던 북미정상회담이 24(현지시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서한으로 취소를 밝히면서 불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서한을 통해 “6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기로 예정됐던 회담과 관련해 당신이 시간과 인내, 노력을 보여준데 감사히 생각한다면서도 애석하게도 당신들의 가장 최근 발언에 나타난 엄청난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을 볼 때, 지금 시점에 이 회담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당신들의 핵 능력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지만, 우리의 것이 매우 엄청나고 막강하기 때문에 그것들이 절대 사용되지 않기를 신에게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중요한 회담과 관련해 마음을 바꾸게 된다면 부디 주저 말고 내게 전화하거나 편지를 해달라고 밝혀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미국이 갑작스레 북미정상회담 취소를 밝히면서, 각종 예측과 억측이 난무하면서 평화무드로 나아가던 한반도가 격랑에 휩싸였다.


이번 북미회담 취소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수위 높은 발언 때문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앞서 최선희 북 외무성 부상은 펜스 부통령을 향해 얼뜨기등 발언과 함께 미국에 끔찍한 비극도 맛보게 할 수 있다고 하는 등 격한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미국 CNN 등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최선희 북 외무성 부상의 이 같은 발언에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이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이 같은 정상회담 취소에 김계관 북 외부성 제1부상은 담화문을 통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아무 때나 어떤 방식으로든 마주 앉아 문제를 풀어나갈 용의가 있음을 밝힌다고 전했다.


이 같은 북의 반응에 북미정상 회담의 테이블이 완전히 치워지진 않았다는 예측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북미회담 취소 입장의 서한 속에서도 마음을 바꾸게 된다면 주저말고 연락하라는 말로 여지를 남겼다.


한편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회담 취소 입장 발표에 북미 정상이 직접 소통하기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일주일에 하루는 '외래진료·수술 중단' 인가? 환자불안 가중
전국 의대교수들이 일주일에 하루 '외래진료·수술 중단'을 논의하기로 했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이날 온라인으로 총회를 열어 일주일에 하루 요일을 정해 교수들이 외래진료와 수술을 모두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휴진 개시 시점 등 구체적인 방식은 총회에서 논의될 예정으로, 각 병원 상황에 맞춰 달라질 수 있다. 24시간 가동되는 응급실, 중환자실 인력은 남길 가능성이 크다. 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비대위는 이미 이번 주부터 매주 금요일 외래 진료를 휴진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외래 진료와 수술은 원칙적으로 쉬고, 응급환자, 중증환자 진료·수술은 지속하기로 했다. 전의비 관계자는 "휴진 여부를 안건으로 다루긴 하겠지만, 구체적인 방식은 각 병원·진료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만약 일주일에 한 번 쉬자는 쪽으로 정하면 각 의대나 과에서 상황에 맞춰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전의비가 '주 1회 휴진'을 결정할 경우 이른바 '빅5'로 불리는 서울시내 대형 병원은 물론 전국 주요 병원이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전의비에는 서울대, 연세대, 울산대 등 전국 20여개 주요 의대가 참여하고 있다. 서울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