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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 국정 운영 지지율 69%…정의당 지지율, 한국당과 동률

민주당 49%, 한국당 10%,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0.3%
정의당 10%…2012년 창당 이래 최고 지지율
예멘 난민 신청자 수용 여부…‘엄격한 심사로 최소한만 수용’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해 각각 70%, 50% 밑으로 떨어졌다.

 

정의당은 지지율 10%를 기록하며 자유한국당과 동률을 이뤘다. 2012년 10월 창당 이래 가장 높은 지지율이다.

 

13일 한국갤럽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p) 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p 떨어진 69%를 기록했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3%p 상승한 21%였고,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9%였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 잘함(16%) ▲대북·안보 정책(16%) ▲북한과의 대화 재개(16%) 등이 꼽혔다.

 

반면,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5%) ▲대북 관계·친북 성향(9%) ▲최저임금 인상(6%) 등이 부정 평가의 이유였다.

 

지역과 성별, 연령, 이념 성향에 관계없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다수였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긍정 평가 29% vs 부정 평가 60%)에서는 부정 평가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바른미래당 지지층(42% vs 48%)에서도 부정 평가가 다수를 이뤘다.

 

이념 성향에 따라서는 보수층에서는 긍정 평가 46%, 부정 평가 45%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2%p 떨어진 49%를 기록했고, 자유한국당은 지난주와 같은 10%,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0.3%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p 올라 10%를 기록하며 자유한국당과 같은 지지율을 보였다.

 

정의당 지지율은 2013년 평균 1%에 불과했지만, 2014년 3%, 2015년 4%, 2016년 5%로 서서히 상승했고, 2017년 5월 대선 직전 8%, 올해 6월 4주차에 처음으로 9%에 도달했다.

 

 

지난 지방선거 때는 전국 득표율 9.0%를 기록하면서 제3당인 바른미래당(7.8%)를 앞질렀고, 이후 정당 지지율에서 계속 앞서고 있다.

 

한국갤럽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최저임금, 국회 특활비, 차별금지법, 낙태죄, 난민 문제 등 최근 현안에 당정·여야 절충안을 모색하거나 입장 표명에 신중을 기하는 반면, 정의당은 선명한 주장을 펼치며 때론 여당을 비판하는 등 진보 야당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갤럽은 예멘 출신 난민 신청자 수용 문제에 대해 설문조사 했는데,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소한의 난민만 수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62%로 가장 많았다.

 

‘난민 수용하지 말고 강제 출국 조치해야 한다’는 응답은 20%, 의견 유보는 6%였다.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과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36%로 같았다.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2%p 늘었고,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1%p 증가했다.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2%p 하락한 22%였고, 6%는 의견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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