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다음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2,400가구를 대상으로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경제․금융교육에 관한 글로벌 협력기구인 INFE가 제정한 기준에 따라 실시된다.
조사결과는 우리나라 성인(만18세~79세)의 금융이해력(financial literacy) 수준을 측정해 경제·금융 교육방향 수립 및 OECD 국가간 비교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갤럽과 전문조사원이 전국 표본조사 대상 2,400가구를 직접 방문해 1대 1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항목은 금융지식, 금융행위 및 금융태도, 신용 및 금융교육, 인구통계정보 등에서 총 43개 문항이며 결과는 12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