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일하는 75세 저소득 노인·장애인에게 생계급여 14만원 더 지원

 

8월부터 일하는 75세 이상 노인 및 장애인에 대해서는 월 최대 14만원의 생계급여가 추가 지원된다.

 

31일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18일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저소득층 소득·일자리 지원대책’의 후속조치로 노인과 장애인에 대한 기초생활보장 근로소득공제를 8월1일부터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의 소득을 인정할 때 근로·사업소득에서 먼저 20만원을 공제한 다음 남은 금액에 대해 30%를 추가 공제, 최대 월 14만원이 더 지원되는 것이다.

 

현재 근로소득이 있는 노인(65세 이상) 및 장애인에 대해 기초생활보장 가구 소득인정액 산정시 사업 및 근로소득액에 대해서 30%를 제외(공제)해 생계급여를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월 40만원의 근로소득이 있는 75세 노인의 경우 현재는 12만원(30%)를 공제한 28만원이 소득에 반영해 근로소득 외 다른 소득이 없는 경우 생계급여액은 월 22만원(1인 가구 생계급여 산정기준액 50만원 – 28만원)이다.

 

8월부터는 40만원의 근로소득 중 20만원을 공제하고 남은 20만원에 대해 추가로 30%를 공제(6만원)해 공제액이 총 26만원으로 인상되기 때문에, 14만원이 소득에 반영되고, 근로소득외 다른 소득이 없다면 생계급여액은 월 36만원이 된다.

 

현행 생계급여 지급액 산정방식과 비교하면 14만원이 더 지원되는 것이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약 1만6,000명의 생계급여가 인상되고, 산정기준을 벗어난 차상위 비수급빈곤층 일부가 신규로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노정훈 기초생활보장과장은 “이번 대책 추진을 통해 일하는 노인과 장애인들에 대한 실질적인 가구 소득이 증가해 생계부담 경담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단계적 완화 조속 시행 등 ‘저소득층 소득·일자리 지원대책’에 포함된 다른 대책도 차질없이 시행해 저소득층의 생계 수준이 개선될 수 있도록 ‘포용적 복지’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초생활보장 급여 신청은 주민등록주소기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시·군·구청에서 가능하며, 근로소득 공제 등 제도 관련 문의는 보건복지상담센터(국번없이 129)를 이용하면 된다.


관련기사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김기배 팔달구청장, 자신이 일해왔던 분야 '노하우' 주민들에게 진솔하게 전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내에 있는 '방화수류정' 주변을 감시하고 군사를 지휘하는 군사시설로 지어질 당시 군사시설과 어울리지 않게 아름답다는 평이 있었지만 아름다우면서도 견고하게 쌓아 상대방의 기를 먼저 꺾는 것도 병법의 하나로 여겨져 지어지게 되었는데 이는 '아름다움이 능히 적을 이긴다'고 여긴 것입니다" 수원화성사업소장과 문화청년체육국장 등을 지낸 김기배 팔달구청장이 자신이 근무하면서 쌓아 놓았던 '노하우'를 구민들에게 진솔하게 전한 것이다. 김기배 구청장은 최근 대한노인회 팔달구지회 부설 노인대학(학장 류병철)에서 수원의 문화를 한 층 더 깊이 이해하는 일일 강의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김기배 구청장은 화성사업소장과 문화청년체육국장을 역임하며 쌓인 수원의 문화유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종각과 낙남헌, 화령전, 방화수류정 등 수원을 건설한 정조대왕시절 수원의 문화재들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김 구청장은 정조대왕이 팔달산 가장 높은 곳에서 군사를 지휘했던 서장대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강의를 이어 나갔다. 담당 팀장으로 있을 당시 서장대에 화재가 발생하여 서장대가 전소 된적이 있었는데 지붕의 보가 타지않고 조금 그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