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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73주년 광복절] 서울 가볼만한 의미있는 곳은 어디어디?

…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채로운 행사 열려
… 역사기념관 찾기도 의미

 

73주년을 맞는 광복절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입추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무더운 날씨에 지쳐가고 있지만 그래도 이날만큼은 역사적 의미를 다시 되새겨 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의 다채로운 행사와 역사적 명소를 정리했다.

 

오전 8시, 태극기와 함께하는 ‘2018 한강 자전거 한바퀴’

 

먼저 오전 8시에는 한강에서 특별한 자전거 라이딩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15일 평화를 기원하며 경쟁없이 달리는 ‘한강 자전거 한바퀴’를 오전 8시 여의도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연다고 전했다.

 

한강몽땅 여름축제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2018 한강 자전거 한바퀴’는 자전거 라이딩을 통해 에너지절약과 안전에 대해 직접 체험하며, 한강의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는 비경쟁 자전거 대회다.

 

행사 참가자들이 자전거 내비게이션(모바일앱)을 이용해 안전속도 및 자전거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속도‧기록경쟁을 하는 고속주행이 아닌 제한속도(20km/h)를 지키며 안전하게 라이딩을 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가장 큰 목표다.

 

 

올해는 광복절에 행사가 진행돼 그 의미를 더한다. 광복절을 기념하고자 신청자 2.018명이 행사 당일 배부되는 태극기와 함께 한강 자전거 길을 함께 행진하는 장관이 펼쳐질 예정이다.

 

운영 코스는 ▴몽땅코스(40km, 약 4시간 소요) 와 ▴가족코스(15km, 약 2시간 소요)로 개인의 운동능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자전거를 운전할 수 있는 일반시민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현장접수는 행사 당일 오전 9시까지 접수처(여의도 멀티플라자 옆)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티셔츠 ▴태극기 ▴완주증 ▴에너지젤 등 기념품이 포함되어 있다. 자전거와 안전모는 필수 지참이며, 자전거 미지참자는 현장에서 유료로 대여가 가능하다.

 

정오, 광복절 기념 보신각 타종행사

 

정오에는 독립유공자의 애국정신을 기리며 보신각 종 33회 타종 행사가 열린다. ‘광복절 기념 보신각 타종’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펼친 우리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며, 시민들과 73년 전 그날,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어 보는 자리로 의미가 있다.

 

올해 타종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신원철 서울시의회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올해의 타종인사로 선정된 독립유공자 후손 등 총 12명의 타종인사들이 참여하며, 4명씩 3개조로 나뉘어 각각 11번씩 모두 33번 종을 친다.

 

 

특히 이번 타종인사에는 한국역사를 바로 세우는데 앞장선 ‘반크’ 사이버외교사절단 연구원 이선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부 1000m 동메달리스트 김태윤, 모범 어린이 기자 주성현 등이 포함됐다.

 

타종이 진행되기 전 11시40분 부터는 종로구립합창단의 ‘광복절 노래’ ‘선구자’ 등 합창공연과 종로구청에서 보신각까지 태극기 물결대행진을 만날 수 있다.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되니 현장에 방문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겨보기를 추천한다.

 

저녁 8시 서울광장, ‘서울시향 광복73주년 기념음악회’

 

저녁 8시에는 서울광장에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서울시향 광복73주년 기념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는 라이브서울,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광복 73주년을 맞아 서울광장 꿈새김판을 새단장했다. 13일(월)부터 게시되고 있는 대형 현수막은 광복의 기쁨 뒤에 잊어서는 안될 가장 어두웠던 일제강점기 시절, 태극기를 숨기고 독립을 위해 힘들게 투쟁한 역사가 있었음을 기억하고 그 날의 함성과 태극기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36년 동안 꺼내지 못한 태극기였습니다” 문구를 담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청 시민청에서는 오후 1시부터 ‘위안부 피해 할머니께 보내는 메시지를 적어 나비모양으로 접어 보내는 ’희망의 나비 날리기‘ 행사, 오후 3시부터는 위안부 문제를 그린 ’아이캔스피크‘ 상영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백범김구기념관·안중근의사기념관·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 역사적 명소 찾기도 의미

 

광복절을 맞아 다양한 행사도 열리지만, 가까운 곳에 있지만 그동안 찾아가지 못했던 역사기념관들을 찾는 것도 의미있을 수 있다.

 

먼저 2002면 김구 선생 묘소가 있는 효창공원내에 건립된 백범김구기념관이 있다. 1층과 2층을 나누어 김구 선생의 어린시절부터 서거하기까지 행적을 따라 관련 유물을 배치했으며, 전시관 1층 중앙홀에는 선생의 좌상이 놓여있다.

 

 

남산에 건립된 안중근의사기념관도 있다. 독립운동가이자 평화주의자, 교육가, 국채보상운동을 이끈 민족 계몽 운동가, 문무를 겸비한 선비이자 의병장이고 독실한 신앙인이었언 안중근 의사의 면면을 확인할 수 있다. 지하2층, 지상2층 규모의 건물에 5개의 전시실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아울러 40년 가까운 일제의 억압에 끊임없이 저항한 민족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한국 최초의 감옥 서대문형무소역사관도 있다. 민족의 수난과 독립운동의 역사 교육현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1998년 서대문독립공원과 연계해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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