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평양에서 진행되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국회의장단을 공식 초청했지만, 국회는 ‘불참’ 의사를 전달했다.
국회 대변인실은 청와대의 초청에 문희상 의장은 오후 3시 30분부터 이주영 부의장, 주승용 부의장 및 강석호 외교통일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협의한 결과, 이번 정상회담에는 정기국회와 국제회의 참석 등에 전념하기 위해 동행하지 않기로 하고 이같은 협의결과를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문 의장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 후 열릴 가능성이 있는 ‘남북 국회회담’에 여야가 뜻을 모아 함께 참여하기로 두 부의장 및 외통위원장과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