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충북 청주시의 한 가정에 추석차례상이 차려지고 있다. 한쪽에는 오랜만에 빛을 본 제기가 정성스럽게 닦여 있다.
한편 추석차례상 차리는 방법 등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사실 차례상을 차리는 진설(陳設)법은 정확이 “어떻게 해야 한다”고 공식적으로 정해놓은 법이 아니다. 몇몇 가문의 가례가 표준처럼 알려져 내려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설법은 매우 다양하며, 어느 방법이 옳다고 말하기 어렵다.
아울러 제사 음식을 제수(祭需)라고 하는데, 이 또한 지방과 가정에 따라 다르다. 차례는 가례(家禮)라고 해서 지방과 집안마다 다르기 때문에 여유가 되는 범위내에서 알맞게 지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