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5개 차종에 대해 시정조치(리콜)가 내려졌다.
국토교통부는 8일 재규어랜드로버사 수입·판매한 재규어 XF·재규어 XJ·디스커버리4·레인지로버·레인지로버스포츠 등 5개 차종 1만6,022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모두 2010년식부터 2016년식까지 3.0 디젤엔진이 장착된 차종들이다.
국토부는 지난 9월18일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조사결과 및 제작결함심사위원회 개최 결과 디젤엔진 크랭크축 소착 결함으로 시동꺼짐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리콜 이유를 밝혔다.
앞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일 결함 원인, 시정대상 대수 및 시정방법 등에 관한 리콜계획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리콜 차량은 오는 29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전액 무상으로 점검 후 불량 여부를 판정하여 문제가 있는 엔진은 신품 엔진어셈블리로 교체할 수 있다. 점검에는 약 1시간, 신품 엔진어셈블리교체는 약 16시간이 소요된다고 국토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