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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낙연 "남북 겨레말큰사전 공동편찬을 이어갈 것"

"남북 달라진 것 서로 알고 다시 하나 되게 하는 일 늦출 수 없어"

 

이낙연 국무총리가 9일 "문재인정부는 겨레말큰사전 공동편찬을 이어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572회 한글날 경축식'에서 "2005년 노무현 정부는 북한과 함께 겨레만 큰사전 공동편찬을 시작했지만, 남북관계의 기복으로 멈췄다"며 이같이 말했다.

 

'겨레말큰사전'은 남북한의 언어통일을 목적으로 남북한 국어학자들이 공동으로 만드는 최초의 국어대사전으로 2004년 4월 남북이 사전편찬의향서를 체결하고 2005년 2월 겨레말큰사전 편찬위원회를 결성하면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후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2015년 중단됐다.

 

이 총리는 "세종대왕께서 한글과 땅을 주셨을 때 우리 겨레는 하나였다. 그러나 세계 냉전은 겨레와 땅을 두 동강 냈다"며 "조국 분단 70년은 말의 뜻과 쓰임새마저 남과 북에서 달라지게 바꾸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총리는 "남과 북이 달라진 것들을 서로 알고 다시 하나 되게 하는 일을 더는 늦출 수 없다"며 "이런 것들이 쌓이고 또 쌓이면 남과 북이 세종대왕 때처럼 온전히 하나되는 날도 좀 더 빨리 올 수 있다고 저는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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