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3일부터 21일까지 유럽 순방을 떠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북한 비핵화에 대한 우방국들의 지지를 확보하고 진정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실질적 성과를 거두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3일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번 유헙 순방은 정치·외교·안보 및 경제협력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는 만큼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적인 순방을 기원한다”며 “EU 유일 UN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에서 북한 비핵화 실현을 위한 강력한 대북제재와 함께 외교적 협력방안 논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벨기에 아셈(ASEM) 정상회의에서는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회원국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초청한 것과 관련 문 대통령은 교황과 단독 면담을 갖고 김 위원장의 북한 초청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윤 수석대변인은 “교황의 방북이 성사된다면 한반도 평화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상징성과 함께 북한의 정치적·종교적 고립 탈피와 국제사회로의 개혁개방을 위한 중요한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교황의 북한 방문이 성사돼 북한의 개혁개발이 반드시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순방을 통해 유럽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한국의 위상을 공고히 해주길 바라며, 특히 북한 비핵화에 대한 우방국들의 지지를 확보하고 진정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실질적 성과를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