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15일 미래에셋대우 업무 전반에 대해 종합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는 15일부터 11월6일까지 17영업일 동안이다. 검사인원은 22명으로 5개 검사반으로 구성됐다.
이번 종합검사는 금감원이 지난 3월 발표한 '2018년 금융투자회사 검사계획'에 따른 것으로, 금감원은 대형 금융투자회사의 수검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연내 2~3개 초대형IB를 중심으로 종합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지난 5월과 6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에 대해 종합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종합검사는 그동안 중복적으로 부문검사를 받았던 대형 증권회사의 수검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내년 유인부합적 종합검사의 본격 도입에 앞서 금융투자회사에 대한 종합검사 시범 실시방안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인부합적 종합검사는 과거 관행적·백화점식 종합검사에서 벗어나 한정된 감독·검사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도입됐다.
금감원은 내년부터 유인부합적 종합검사의 대상 금융회사를 선정해 연간 검사계획 수립시 반영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