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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퇴학조치 및 성적 0점 처리 절차 들어가"

"전 교무부장 파면 징계위원회 건의 예정"

 

숙명여고가 12일 전 교무부장 현모씨(51·구속)와 쌍둥이 자매의 시험문제 유출 사건에 대해 "학업성적관리위원회와 선도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쌍둥이 자매의 성적 재산정(0점 처리) 및 퇴학을 결정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숙명여고는 이날 발표한 공식입장문에서 "사건을 수사해 온 수사기관과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교육청 및 전문가의 자문과 학부모회 임원회의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교육감 및 교육청과 협의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확정하겠다"며 "절차에 따라 전 교무부장의 파면을 징계위원회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숙명여고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학생들과 학부모님들, 졸업생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학교에 대한 신뢰에 상처를 드린 것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또 국민 여러분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죄드린다"고 했다.

 

숙명여고는 "이번 일을 계기로 철저한 학사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했다.

 

앞서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진점옥 수서서 수사과장은 "2017년 6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치러진 학교 정기고사의 문제를 유출해 해당 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들에게 알려줘 시험에 응시하게 해 학교 학업성적의 관리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전 교무부장과 쌍둥이 자매를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쌍둥이 자매가 같은 학교에 재학 중임에도 불구하고 현모씨를 교무부장 직위에서 배제하지 않아 시험지 유출을 방조한 혐의로 입건된 전 교장과 교감, 고사총괄 교사 3명에 대해서도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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