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인 이학재 의원이 18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에 돌아가 보수의 개혁과 통합에 매진하겠다"며 탈당 및 복당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 후 정보위원장직 반납을 요구하는 바른미래당 당원들의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이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이었던 지난 2016년 12월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합류했었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통합으로 창당된 바른미래당에서 현역 의원이 탈당하는 건 처음인 만큼, 이 의원의 이번 행보가 바른미래당 연쇄 탈당의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