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요르단을 공식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20일(현지시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암만보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코이카는 요르단에 교육, 보건 부분에 무상원조를 하고 있으며, 요르단에 유입된 시리아 난민 140만명의 보건의료지원을 위해 516만 달러를 투입, 수도 암만과 따바르보르, 사우스알뚜알 등 3곳에 보건소를 건립 중이다.
암만보건소는 2007년 신축돼 요르단 취약계층에게 보건서비스를 제공해 오다가, 시리아 난민 유입으로 수요가 급증해서 2014년 증축을 결정, 이날 개소식을 연 것이다.
문 의장은 “우리나라는 요르단 낸 교육, 보건, 공공행정 분야에 무상원조를 중점 지원하고 있으며 요르단으로 유입된 시리아 난민을 위해서도 별도로 인도적 지원을 하고 있다”며 “코이카의 3개 지역 보건소 건립 사업은 아동과 여성 등 취약계층과 시리아 난민들을 위해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건은 인간이 모든 질병으로부터 보호받고 건강하게 삶을 영위해야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일”이라면서 “앞으로 암만보건소가 많은 사람을 치유하고 소망을 줄 수 있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