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8일 총파업에 공식 돌입했다. 박홍배 노조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총파업 선포식 대회사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열 차례 넘는 교섭과 주말, 오늘 새벽까지 사용자 측은 주요 안건에 별다른 입장 변화 없이 본인들의 입장을 강요하고 있다"며 파업 돌입을 선포했다.
전날 총파업 전야제에서부터 이날 선포식에는 전국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모인 조합원 9,000명(주최측 집계)이 모였다.
노조는 이날 하루 경고성 파업을 한 뒤 노사 간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차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