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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 신임 비서실장 노영민 주중대사 임명…청와대 2기 본격 출범

신임 정무수석에 강기정 전 의원
신임 국민소통수석에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노영민 주중국 대사를, 신임 정무수석에는 강기정 전 국회의원, 신임 국민소통수석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문재인 정부의 첫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임종석 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인사를 공식 발표했다.

 

현 정부의 대통령 비서실장 교체 및 핵심 참모 교체는 정부 출범 20개월 만으로, 이번 인사는 현 정부의 2기 출범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특히, 노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신임 정무수석 등 핵심 인사들이 ‘친문’으로 채워지면서 집권 3년차를 맞는 문재인 정부가 국정 장악력을 높여 정부 정책의 성과 내기에 주력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노 신임 비서실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민주당 대변인, 국회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중소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간사, 산업통상자언위원장 등을 지낸 3선 국회의원 출신이다.

 

2012년 대선에서 문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일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2017년 대선에서는 조직본부장으로서 당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 전 실장은 “폭넓은 의정활동을 통해서 탁월한 정무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주중국 특명전권대사로 임명돼 통상, 안보, 외교의 최일선에서 헌신해 온 정치인”이라며 “산업경제계를 비롯한 가계 현장과의 풍부한 네트워크 및 소통능력이 강점이며, 기업과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혁신적 포용국가의 기반을 튼튼히 다져야 할 현 상황에서 대통령 비서실을 지휘할 최고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춘풍추상(春風秋霜)의 자세와 국민에 대한 무한 책임의 각오로 대통령 비서실을 운영해나가고, 기업 및 민생경제 활력이라는 올해 국정기조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노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은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 참 두렵기도 하다. 그 부족함을 경청함으로서 매우려고 한다”면서 “어떤 주제든, 어떤 정책이든 가리지 않고 경청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임명 소감을 전했다.

 

 

전남 고흥 출신의 강 신임 정무수석은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 국회 공무원연금개혁국민대타협기구 공동위원장 등을 지낸 3선 국회의원 출신이다.

 

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로 있을 당시 정책위의장을 역임했고, 지난 대선 때는 대선 캠프의 총괄 수석부본부장을 맡았다.

 

임 전 실장은 “책임을 다하는 자세와 정무적 조정능력을 바탕으로 여아간 협상은 물론 공무원 연금개혁, 기초노령연금법 제정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타협을 이뤄내는 등 남다른 능력을 보여준 정치인”이라면서 “특유의 책임감과 검증된 정무능력을 바탕으로 국민, 야당, 국회와 늘 소통하며 여야정상설협의체의 성공적 운영 그리고 협치를 통한 국민 대타협의 길을 여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강 신임 정무수석은 “정무가 뭘까, 정무수석이 뭐 하는 일일까 생각해봤다. 정책에 민심의 옷을 입히는 것이다. 정책이 날 것으로 막 다니면서 국민들과 때로는 충돌하고 대로는 국민들이 이해 못 하는 것을 3년여 밖에 있으면서 지켜보게 됐다”면서 “대통령의 뜻을 국회에 전달하고, 국회의 민의를 대통령께 잘 전달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고 말했다.

 

 

신임 국민소통수석으로 임명된 윤 전 MBC 논설위원은 서울 출신으로, MBC 문화과학부장과 LA 특파원 등을 거친 33년 경력의 언론인이다.

 

임 전 실장은 “빠르게 진화하는 혁신적 미디어 환경에서 정부 정책의 수요자이자 평가자인 국민 중심의 소통환경을 만듦과 동시에 신문, 방송 등 언론과의 소통도 더욱 강화해 국정운영의 세세한 부분까지 국민들이 편안하게 파악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고 했다.

 

윤 신임 국민소통수석은 “저에게 주어진 역할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기자 여러분, 국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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