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가 9일 전국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전원을 지난 1일부터 공무직 신분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김대원 보훈처 대변인을 이날 오전 브리핑을 열고 "그동안 민간 용역업체를 통해 간접 고용됐던 제대군인지원센터 비정규직 근로자 90개 직위를 1월1일부로 국가기관 소속 무기계약직인 공무직 근로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이번 제대군인지원센터 근로자의 공무직 전환으로 고용불안이 해소되면서 제대군인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전직 지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전환으로 민원만족도를 높이고 국정과제인 제대군인지원센터 이용자 취·창업 지원율을 64.4%에서 65.8%까지 끌어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