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6 (토)

  • 흐림동두천 -0.8℃
  • 구름조금강릉 3.2℃
  • 박무서울 1.5℃
  • 박무대전 3.1℃
  • 맑음대구 4.0℃
  • 맑음울산 4.0℃
  • 흐림광주 4.6℃
  • 맑음부산 4.2℃
  • 흐림고창 4.7℃
  • 구름많음제주 6.8℃
  • 구름많음강화 1.5℃
  • 흐림보은 3.3℃
  • 맑음금산 2.4℃
  • 구름많음강진군 5.0℃
  • 맑음경주시 4.2℃
  • 맑음거제 5.8℃
기상청 제공

사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향년 93세로 별세

세상 떠나는 순간에도 위안부 문제 해결 염원·일본에 분노 표현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 빈소…2월1일 발인 예정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지난 28일 밤 10시41분 향년 9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017년 대장암 판정을 받고 투병하다가 최근 건강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져 병원에 입원한 지 17일 만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에 대한 일본의 사죄를 요구하는 운동에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던 김 할머니는 눈을 감는 순간까지 일본에 대한 분노와 문제 해결을 염원하는 뜻을 밝혔다.

 

김 할머니는 1940년 15살의 나이에 일본에 속아 위안부로 끌려가 모진 고초를 당했다.

 

1992년 자신이 일본군 성폭력 피해자임을 밝히고 1993년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자신의 피해에 대해 증언하는 등 일본의 만행을 세상에 알리는 일에 앞장섰다.

 

또한 본인의 이름을 딴 재단을 만들고, 분쟁 지역 및 전쟁 지역의 아동과 성폭력 피해 여성에 대한 인권운동에도 힘썼다.

 

정의기억연대는 29일 성명을 내고 “김복동 님의 활동은 국제사회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전시 성폭력 피해의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으로 국제 여론을 이끌어냈다”며 “국경을 넘어서 전시 성폭력 피해자들의 초국적인 연대는 이 세상을 평화로 만들고 전시 성폭력 피해의 재발을 막는 데 새로운 희망이 됐다”고 밝혔다.

 

김 할머니의 빈소는 서울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되고, 이날 오전 11시부터 조문할 수 있다. 발인은 2월1일로 예정됐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윤지오 "이런 불상사가 더이상 되풀이되지 않기를 소망한다"
고 장자연 씨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최근 각종 언론에 나와 사건에 대한 증언과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는 배우 윤지오 씨가 1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열린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 및 고 장자연 씨 사건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 씨는 "언론 인터뷰를 무리하면서까지 응하고 있는 것은 사실을 전하고 싶고, 여러분들도 아셔야 할 권리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가해자가 단 한 번이라도 봤으면 했고, 꼭 봐야 할 것이라고, 그분들 보시라고 인터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노력으로 나약한 제가, 어쩌면 아직 어리다고 할 수 있는 나이에 이렇게 멀리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 "이런 불상사가 더이상 되풀이되지 않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윤 씨는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를 기억한다. 거대한 다윗을 쓰러뜨릴 수 있는 용기를 주신 국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버틸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발언을 마쳤다. 한편, 윤 씨에 대한 정부 차원의 신변보호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날 윤 씨는 경호원 1명과 함께 기자회견장소에 모습을 드러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