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제


국민연금, 한진칼에 경영참여 주주권 행사 추진…대한한공에는 행사 않기로

경영진 일가 일탈 행위로 주주가치 훼손에 공감
최소한 상징적 경영 참여 주주권 행사해 오너 리스크 해소

 

국민연금이 1일 한진칼에 대한 경영 참여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다만 대한항공에는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2019년도 제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적극적 주주권 행사 여부를 두고 의견이 갈렸다. 다수의견은 경영진 일가의 일탈 행위로 주주가치가 훼손됐다는 것에 공감했다. 이어 최소한의 상징적 경영 참여 주주권을 행사해 오너 리스크를 해소하고 주주가치를 제고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국민연금의 한진칼에 대한 지분보유 비율이 10% 미만이어서 경영 참여 주주권을 행사하더라도 단기매매차익이 발생하지 않아, 국민연금 수익성 측면에서 부담이 적다고 했다.

 

반면 반대의견은 구체적인 기준과 절차를 마련해 경영 참여 주주권행사의 예측 가능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영 참여 주주권행사는 기업 경영권 및 자율권 침해 우려가 있어, 신중하게 행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에서는 대한항공을 중점관리기업으로 지정하는 등 경영 참여에 해당하지 않는 주주권 행사를 논의하고 이를 기금위에 보고 할 계획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그간 기금 운용과 관련해 여러 논의 과정에서 관련 지침과 규정을 철저히 준수했고,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해 왔다"며 "국민연금은 중대하고 명백한 위법활동으로 국민의 소중한 자산에 심각한 손해를 입히는 경우, 수탁자로서 주주가치 제고와 국민의 이익을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주주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을 강조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따릉이 타면 내년부터는 돈을 지급한다고요? ...“개인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지급하라”
정부, “따릉이 이용자에게 탄소중립 포인트를 제공하겠다” 이용빈 국회의원, “개인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포인트 지급하라” 서울시 따릉이와 같은 공공자전거를 이용하면 내년부터는 주행거리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받게 되어 현금처럼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세계 자전거의 날(4월 22일)을 앞두고 15일 이와 같은 내용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공공자전거 이용실적에 따라 탄소중립 포인트를 지급하는 시범사업을 일부 지자체와 2025년에 추진 후 그 결과를 토대로 2026년부터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정부의 추진방안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대상은 공공자전거에 국한한 것에 대해 국회 탄소중립위원회 소속 이용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그 대상을 본인 소유 자전거 이용자들에게도 지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용빈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을 높이는 방안에 소홀한 현실을 지적하며 “기후위기 시대에 기존 자동차 중심이 아닌, 보행자와 자전거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하며 ‘자전거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따라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