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구제역 6일 동안 추가 발생 없어…내일 '전국 일제소독의 날' 지정 등 확산 방지 총력

앞으로 1주일이 고비, '생석회 차단 방역 벨트' 등 구축

 

지난달 31일 마지막으로 발생한 구제역이 지난 6일 동안 추가 발생 신고가 없는 가운데 정부가 앞으로 1주일을 구제역 확산의 고비로 보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설 연휴 이후 운영을 재개하는 전국 도축장 등에 대한 소독 등 남은 1주일간 긴급방역 조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우선 구제역 고위험지역인 안성·충주와 발생지에 인접 11개 시군에 생석회 약 989t을 공급해 '생석회 차단 방역 벨트'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설 연휴가 끝나는 7일부터 전국 도축장 등이 정상 운영에 따라 이날을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전국 모든 우제류 농장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

 

일제 소독에도 설 연휴 기간과 마찬가지로 지자체와 농협 등이 보유한 공동방제단 540대, 광역방제기 96대, 군부대 제독차량 13대, 드론 40대 외에도 과수원용 SS방제기 43대 등이 동원된다.

 

전국 모든 축산농가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이용해 축사 내외부, 시설과 장비, 차량 등에 대해 소독한다.

 

특히 설 연휴 이후 정상 운영을 시작하는 전국 포유류 도축장 73개소를 대상으로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운영이 재개되는 도축장부터 순차적으로 시군 소독 전담관을 파견해 소독상황을 감독하는 등 특별 방역관리를 실시한다.

 

구제역 백신 물량 확보에도 나선다. 이번 전국적으로 실시한 소, 돼지 구제역 긴급백신접종으로 상시 비축물량 1,117만두분 중 939만두분을 사용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구제역 긴급 방역에 필요한 적정 비축량 유지를 위해 백신을 긴급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날 300만두분을 확보했으며 오는 15일에는 외국 백신회사로부터 160만두분을 수입하고, 이달 말까지 추가 분량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연휴기간 중 축산 관계자가 해외여행 후 복귀할 경우 철저한 소독 등 농장차단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사육 중인 가축의 의심 증상을 발견하는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해병예비역연대,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 관련해 尹·이시원 공수처 고발
시민단체와 해병대 예비역 전국연대가 25일 채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이시원 비서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과 해병대 예비역 약 200여 명으로 구성된 해병대 예비역 연대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넘긴 사건 수사 기록을 국방부 검찰단이 회수한 날, 이 비서관이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통화한 기록을 공수처가 확보했다는 MBC 보도 등을 거론하며 대통령실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에 대해 막강한 직무 권한을 함부로 남용해 대통령실과 국방부를 통해 부당한 외압을 행사하고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보복성 형사 입건을 강행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시원 비서관에 대해서는 "핵심 참모인 공직기강비서관의 자리에서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에게 외압을 행사해 경찰로부터 사건 기록을 회수하게 만드는 등 수사를 방해했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에 함께 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대통령실이 전방위적으로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피고발인 윤석열은 대통령으로서 자신의 막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