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제


홍남기 "1월 고용 지표도 어려움 예상…선제적 총력 대응이 중요"

7일 취임 후 첫 외청장 회의 열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다음 주 발표될 1월 고용지표는 지난해 1월과 비교되는 기저효과 등 감안하면 어려움이 예상되는 등 일자리가 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집무실에서 취임 후 첫 외청장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이제 경제의 긍정적 모멘텀은 이어가되 당면한 어려움과 리스크 요인에 대해서는 경제팀이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총력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승희 국세청장, 김영문 관세청장, 강신욱 통계청장, 정무경 조달청장 등 4개 기재부 산하 외청의 수장들과 이호승 기재부 1차관, 구윤철 기재부 2차관이 참석했다.

 

홍 부총리는 "민간소비 흐름, 특히 최근 소비자심리 개선 등 긍정적 신호도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기업투자가 부진하고 수출이 어려운 가운데 세계경제 성장세의 둔화, 미·중 통상마찰 등 대내외 불확실성도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현장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4개청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재부와 4청이 올해 중점 추진할 정책들과 관련한 요청 사항을 전달했다.

 

홍 부총리는 국세청에 대해서는 체납액으로 재기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체납액 소멸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집행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일자리 창출기업과 창업·혁신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신성장산업(바이오·헬스 등) 기업까지 지원 확대 등도 당부했다.

 

관세청에는 수출활력 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파악과 수출 총력 지원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조달청에는 연간 120조원 규모의 정부 구매력을 활용해 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역량 집중해달라고 했다. 특히 규제 입증책임전환제도의 시범사업으로 조달청 규정들을 점검키로 한 만큼 다음 달까지 그 결과가 나오도록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통계청에는 통계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응답률 개선, 신규 통계개발 등을 전향적으로 고민해달라고 했다.

 

홍 부총리는 "4개청은 경제정책 현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최일선 행정기관"이라며 "각 기관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나가고, 아울러 기재부와 4개청간 소통을 강화해서 정책과 집행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따릉이 타면 내년부터는 돈을 지급한다고요? ...“개인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지급하라”
정부, “따릉이 이용자에게 탄소중립 포인트를 제공하겠다” 이용빈 국회의원, “개인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포인트 지급하라” 서울시 따릉이와 같은 공공자전거를 이용하면 내년부터는 주행거리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받게 되어 현금처럼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세계 자전거의 날(4월 22일)을 앞두고 15일 이와 같은 내용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공공자전거 이용실적에 따라 탄소중립 포인트를 지급하는 시범사업을 일부 지자체와 2025년에 추진 후 그 결과를 토대로 2026년부터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정부의 추진방안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대상은 공공자전거에 국한한 것에 대해 국회 탄소중립위원회 소속 이용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그 대상을 본인 소유 자전거 이용자들에게도 지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용빈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을 높이는 방안에 소홀한 현실을 지적하며 “기후위기 시대에 기존 자동차 중심이 아닌, 보행자와 자전거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하며 ‘자전거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따라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