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리얼미터] 이명박 전 대통령 병보석, 국민 10명 중 6명 '반대'

대부분 지역 및 계층에서 반대 여론 우세

 

110억원대 뇌물수수와 350억원대 다스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병보석을 신청한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은 이 전 대통령의 병보석을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다수는 이명박 전 대통령 병보석을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이 전 대통령의 병보석 허가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에서 '다른 재소자와 형평성을 고려해 보석을 허가해서는 안 된다'는 반대 응답이 60.3%로 나타났다. '적절한 치료를 위해 보석을 허가해야 한다'는 찬성 응답은 30.4%였다. '모름·무응답'은 9.3%였다.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반대 80.1% vs 찬성 15.2%), 정의당(92.9% vs 4.5%)과 더불어민주당(90.3% vs 4.9%) 지지층에서 병보석 반대 여론이 80% 이상 압도적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74.8% vs 17.3%)와 경기·인천(61.0% vs 27.9%), 서울(60.9% vs 32.0%), 대전·세종·충청(57.2% vs 31.5%), 대구·경북(55.1% vs 37.9%), 부산·울산·경남(54.3% vs 38.6%), 30대(75.8% vs 21.7%)와 40대(74.0% vs 16.6%), 20대(63.6% vs 22.9%), 50대(55.0% vs 35.5%), 중도층(63.2% vs 29.6%)과 무당층(60.5% vs 26.4%)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이 전 대통령의 보석 반대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반대 19.1% vs 찬성 71.1%)에서는 이 전 대통령의 병보석에 대한 찬성 여론이 70%를 넘었다. 보수층(36.8% vs 53.5%)과 60대 이상(41.7% vs 47.3%)에서도 찬성이 절반을 넘거나 반대 여론 보다 높았다.

 

지난 2018년 12월 초에 실시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과 불구속 재판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에선 반대 61.5%, 찬성 33.2%로 반대 여론이 2배 정도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2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이뤄졌으며, 응답률 6.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정부 “의대 정원 확대는 불변”... 의협 차기회장 “대정부 강경투쟁”
대한의사협회가 임현택 차기 협회장을 중심으로 대정부 강경 투쟁에 나설 전망인 가운데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 정상화의 필요조건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7년 만의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며 “의대 정원을 늘려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확충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의사들은 갈등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의료 정상화 방안을 발전시키는데 함께 해달라"고 말하며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하도록 설득해주고 정부와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데. 그런 가운데 정부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 200명이 현장에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전공의 등이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을 하겠다"며 강경대응 입장을 굽히지 않아 의정 간 갈등이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26일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임현택 회장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지만,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해 꾸려진 의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