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용인 롯데몰 화재를 큰 피해 없이 진압한 용인소방서와 관련 직원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
경기도는 용인소방서 소방관 5명, 재난종합지휘센터 1명, 경찰 1명, 보건소 1명, 아주대 의료팀 1명, 중앙응급의료센터 1명 등 총 10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롯데몰 상가동 신축공사현장 4층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내부 2만1천㎡와 공사 자재 등을 태워 13명의 인명피해(중상 1명, 경상 12명)와 9억1,3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당시 공사현장에는 60개 업체 소속 1,100여 명이 작업 중이어서 자칫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 그러나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신속한 대응과 용인소방서 등의 노력으로 신고 후 1시간27분 만에 큰 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해 성공적 대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지사는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부상자의 빠른 쾌유를 빈다”며 “화재 초기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용인소방서 소방관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지난 2일에는 표창 수여 소식을 전하면서 용인소방서에 사과 25박스, 소방재난본부 상황실에 피자 48박스를 보내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 지사 취임 후 올 한해 전국 최대 규모인 911명의 신규소방공무원 채용, 닥터헬기 등 최첨단 장비 도입 등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한 파격적인 지원과 투자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