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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민 10명 중 8명 “국회의원 연봉 지나치게 많아…성과급·무보수 도입해야”

 

국민 10명 중 8명은 국회의원 연봉이 지나치게 높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아르바이트 O2O 플랫폼 알바콜은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 두잇서베이와 공동으로 지난달 18일부터 26일까지 성인남녀 4,215명에게 “국회의원 연봉에 대한 귀하의 입장은 어디에 가까운가?”라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84.3%가 “지나치게 많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적당하다”는 응답은 11.8%였고, “지나치게 적다”는 3.9%에 그쳤다.

 

성별로 남성(81.4%)보다는 여성(86.3%)이, 연령별로는 20대 82.6%, 30대 84.2%, 40대 85.8%, 50대 이상 86%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국회의원의 연봉 수준이 높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연봉 통계는 국민들의 이같은 인식과 정반대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2017년 기준 최고 및 최저연봉 직업에 따르면 평균소득이 가장 많은 직업은 국회의원으로, 평균연봉이 1억4,000만원이었다.

 

이는 성형회과 의사 1억2,000만원, 기업 고위 임원 8,500만원, 대학 총장 및 학장 8,000만원보다 높은 것이다.

 

국회의원은 매년 직업정보 보고서에서 평균소득 최상위 그룹에 들지만,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것이 한국고용정보원의 설명이다.

 

한편, 국회 및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바닥인 상황에서 국민들은 국회의원 연봉제에 대한 변화를 요구했다.

 

응답자의 53%는 ‘국회의원 성과급 도입’에 찬성했고, ‘국회의원 무보수 도입’에는 65%가 지지의사를 보냈다.

 

알바콜은 특히, ‘국회의원 무보수 도입’의 경우 봉사직과 명예직으로 운영되는 형태임을 부연했는데, 많은 응답자가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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