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 7일 합동참모차장과 육·공군 참모차장을 포함한 전반기 중장급 이하 장성급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학사 장교 출신 첫 군단장이 탄생했다.
국방부는 이날 발표한 2019년 전반기 중장급 장성급 인사에서 육군 소장 5명, 공군 소장 2명을 중장 진급시키고, 육군 준장 12명과 공군 준장 2명, 해병 준장 1명 등 15명을 소장 진급시켰다고 밝혔다.
합동참모차장에는 최현국 공군 중장(공사33기)을 임명했다. 최 중장은 공군사관학교장과 합참 연습훈련부장 등을 역임했다. 육군참모차장에는 제3군단장이었던 김승겸 육군 중장(육사42기)이 맡게 됐다.
공군참모차장은 김준식 공군 소장(공사35기)이, 수도방위사령관은 김선호 육군 소장(육사43기)이 각각 중장으로 진급해 맡았다. 공군 작전사령관에는 황성진 공군 중장(공사33기)이 보직 이동한다.
특히 학사 장교 출신으로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사단장에 임명됐던 최진규 소장은 이번 인사에서 중장으로 진급해 학사 장교 출신 첫 군단장에 발탁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은 능력 위주의 균형 인사를 구현한다는 원칙에 따라 최진규 소장이 학사 장교 출신으로서는 최초로 중장으로 진급해 군단장으로 진출했다"며 "앞으로도 우수자는 출신․병과 구분 없이 중용되도록 공정하고 균형된 인사를 적극 구현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