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더블에스컴퍼니가 배틀로얄 캐주얼 탱크 게임 ‘탱크 로얄(Tank Royale)’을 들고 국내 최대 게임쇼 ‘2019 플레이엑스포(PlayX4)’에 참가했다.
이승근 비더블에스컴퍼니 대표는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M이코노미뉴스와 만나 “플레이엑스포는 저희 같은 중소 게임개발사가 일반인들을 상대로 게임을 시연한 후 사용자의 피드백을 현장에서 직접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많은 투자자와 퍼블리셔도 만날 수 있어 행사에 매년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탱크 로얄은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포트나이트나 배틀그라운드 같은 ‘배틀로얄’ 게임 규칙을 적용해 최후 순간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고, 쉬운 조작법과 간단한 게임 방법으로 배틀로얄 룰에 생소한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오리지날 배틀로얄 모드와 함께 친구와 같은 편을 이루어 대전을 펼치는 배틀로얄 ‘듀오’ 모드를 제공하고, 정식 출시 땐 5대 5로 팀을 나누어 대규모 전투를 벌이는 베이스 어택 모드도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의 얼리엑세스 서비스로 출시한 상태다. 얼리엑세스 서비스는 게임 정식 출시 전 비용을 지불하고 미리 게임을 즐겨볼 수 있는 버전이다.
이 대표는 “탱크 로얄은 1970~80년대 익숙했던 고전게임을 현대적인 감각과 최신 기술로 재해석한 게임”이라며 “이용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올해 하반기 정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게임 산업 활성화와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된 ‘플레이엑스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권, 킨텍스가 주관한다.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국내게임 개발사의 국내외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수출상담회 비투비(B2B) ▲일반 관람객을 위한 전시회 비투씨(B2C) ▲글로벌 게임사의 다양한 게임신작 소개 ▲각종 e스포츠 대회 ▲ 2차 창작물 축제 네코제x블리자드 ▲트위치 스트리머 팬미팅으로 구성됐다.
또 수출상담회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중소기업의 홍보와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수출상담회에는 해외 22개국 115개사와 국내 기업 35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1:1 비즈니스 매칭, 현장 계약 체결식, 공식 네트워킹 파티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