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임계점에 우리 모두가 도달했다고 생각한다"며 자유한국당을 겨냥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쯤 되면 자유한국당에서 장외투쟁을 접거나 아니면 원내 투쟁을 병행하면서 국회로 돌아올 때도 됐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엊그제 나경원 원내대표께서도 강원도 산불 현장을 방문하셔서 피해복구를 위한 추경예산의 증진 등을 약속하셨다"며 "그런 만큼 왜 국회가 정상화돼서 추경이 조속히 처리돼야 하는지 자유한국당도 아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미세먼지와 강원도 산불, 포항지진 대책을 위한 추경 예산, 이른바 재해추경 외에도 거듭 말씀드렸다. 경기침체가 오고 있고 경기하방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추경의 필요성들은 매우 정당하다"며 "이른바 산업위기지역, 고용위기지역, 지역경제에서 대부분 소상공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추경예산은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일이고 단 한모금의 해갈과 같은 마중물의 성격을 가지지만 우리경제 전체가 다시 회생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말씀을 거듭 드린다"라고도 했다.
아울러 이 원내대표는 "우리 국회에서 모든 정당의 원내대표단 구성이 완료되고 있고 따라서 국회 정상화를 위해서 더 미뤄야 할 이유는 거의 다 없어졌다"며 "자유한국당의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해서 자유한국당 전체 차원에서 국회 정상화를 위해서 흔쾌히, 통 크게 나서주시기를 거듭 요청 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