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강경화 “日 수출규제, 세계 무역 질서·한미일 3국 협력에 바람직하지 않아”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과 전화통화···폼페이오, 이해 표명

 

에피오피아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0일 밤 11시45분부터 약 15분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한일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11일 밝혔다.

 

강 장관은 “일본의 무역제한 조치가 우리 기업에 피해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 체계를 교란시킴으로써 미국 기업은 물론 세계 무역 질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는 한일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 및 한미일 3국 협력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우리 정부로서는 일본의 이번 조치 철회와 함께 더 이상 상황이 악화되지 않기를 희망한다”면서 “일본과의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결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폼페이오 장관은 이해를 표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더불어 양 장관은 한미·한미일간 각급 외교채널을 통한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달 29~30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방한에 대해서는 이를 계기로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역사적인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동이 성사돼 북미 실무협상의 토대를 마련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미동맹의 발전 및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각급에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다음 달 1~3일 방콕에서 개최 예정인 아세안지역포럼(ARF)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다시 만나 북핵문제와 한미동맹 발전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환해 나갈 방침이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김기배 팔달구청장, 자신이 일해왔던 분야 '노하우' 주민들에게 진솔하게 전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내에 있는 '방화수류정' 주변을 감시하고 군사를 지휘하는 군사시설로 지어질 당시 군사시설과 어울리지 않게 아름답다는 평이 있었지만 아름다우면서도 견고하게 쌓아 상대방의 기를 먼저 꺾는 것도 병법의 하나로 여겨져 지어지게 되었는데 이는 '아름다움이 능히 적을 이긴다'고 여긴 것입니다" 수원화성사업소장과 문화청년체육국장 등을 지낸 김기배 팔달구청장이 자신이 근무하면서 쌓아 놓았던 '노하우'를 구민들에게 진솔하게 전한 것이다. 김기배 구청장은 최근 대한노인회 팔달구지회 부설 노인대학(학장 류병철)에서 수원의 문화를 한 층 더 깊이 이해하는 일일 강의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김기배 구청장은 화성사업소장과 문화청년체육국장을 역임하며 쌓인 수원의 문화유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종각과 낙남헌, 화령전, 방화수류정 등 수원을 건설한 정조대왕시절 수원의 문화재들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김 구청장은 정조대왕이 팔달산 가장 높은 곳에서 군사를 지휘했던 서장대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강의를 이어 나갔다. 담당 팀장으로 있을 당시 서장대에 화재가 발생하여 서장대가 전소 된적이 있었는데 지붕의 보가 타지않고 조금 그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