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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경연 “美 추가 금리 인하, 글로벌 금융시장·주식시장에 긍정적”

 

향후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축소와 주식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4일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7월 미 FOMC 결과와 시사점-과거 미국 금리 인하 시기 비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나라는 선제적으로 금리를 낮춰 국내 경기 상황에 보다 맞는 통화정책을 추진할 여력이 생겼다고 판단했다.

 

다만, 과거 미국 금리 인하 당시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상이했기 때문에 국내 경제 상황과 이벤트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경연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008년 12월 이후 10년7개월 만에 정책금리를 2.25~2.50%에서 2.00~2.25%로 0.25%p 인하했다.

 

FOMC는 추가적인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여 향후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시장은 미·중 무역저쟁의 불확실성 및 세계 경제 둔화 지속 등에 따라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여전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

 

연준은 미국 경제가 투자와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 모멘텀이 다소 약화되고,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 세계 경제 불확실성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른 ‘보험성 인하(Insurance Cut)’라는 것이 현경연의 설명이다.

 

 

1990년 이후 미 연준은 3차례 경기 수축국면(경기 정점에서 지점 통과 기간)에 들어서면서 금리 인하 기조로 통화정책을 전환했고, 경기 확장국면에서도 2차례 금리를 내린 바 있다.

 

특히, 이번 금리 인하는 1995년과 1998년 금리 인하 시기와 상황이 유사하다.

 

경기 수축국면에 진행된 3차례 금리 인하는 그보다 앞서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미 국채 10년물-미 국채 2년물)이 발생한 반면, 1995년과 1998년에는 장단기 금리 격차가 축소됐을 뿐 역전현상은 일어나지 않았다.

 

지난달 역시 장단기 금리 차는 0.1~0.2%p 수준으로 과거보다 축소됐지만, 역전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미국의 금리 인하 이후 우리나라는 2~13개월이 지난 시점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2001~2007년에는 상대적으로 한국의 금리 인하 폭이 미국에 비해 낮아지면서 한국 기준금리가 미국을 상회하는 역전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금융시장은 변동성이 다소 줄어들었다.

 

주식시장은 기간에 따라 그 영향이 상이했다. 한국의 경우 1995년, 1998년, 2001년 금리 인하 시기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됐지만, 코스피 지수는 1998년과 2001년 금리 인하 시기에만 상승했다.

 

현경연은 “현재 미국의 금리 인하 결정 상황과 유사한 1995년과 1998년 사례, 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미국의 추가적 금리 인하로 인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축소되고,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한국은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해 보다 국내 경기 상황에 맞는 통화 정책을 추진할 여력이 생겼지만, 국내 경제 상황과 이벤트 등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주요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무역분쟁 등의 불확실성도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갖는 기회 및 위기요인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대응이 요구된다”면서 “전 세계 통화 정책의 완화적 기조 확산으로 원화 가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국내 경기 부양을 위해 완화적 통화 정책뿐만 아니라 재정정책 또한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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