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6일 일본의 한국 금융시장 공격 가능성에 대해 "20년 전의 IMF 외환위기 시대와 우리나라 금융상황의 펀더멘탈 상황이 굉장히 다르기 때문에 그럴 상황은 매우 매우 낮다"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이 일본의 한국 금융시장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김 실장은 "정부 당국의 입장에서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서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특히 단기적인 시장 불안정에 대해서는 데일리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자본시장에 들어온 일본계 자금의 유출에 대해서도 "일본계 자금이 20년 전에 비해 굉장히 비중이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도 "만일의 경우에 대비헤서 철저히 대비책을 강구하겠다. 그리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