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8일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경기적십자에 따르면 이날 광명시청에서 박승원 광명시장, 안성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서부봉사관장, 박명율 적십자봉사회 광명지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번 광명시의 성금은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첫 번째 참여다. 이를 통해 시름에 빠진 피해농가의 재난복원력과 자립의지를 북돋기 위한 지자체의 참여 릴레이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경기적십자는 지난 9월 ASF 발생 초기부터 경기도와 협력해 살처분 종사자 및 피해농가 대상 재난심리회복지원 활동과 검문소 소독지원, 위문품 전달 봉사활동 등을 전개해왔다.
한편 이번 모금은 4일부터 23까지 20일간 진행되며 대한적십자사 성금모집계좌(신한은행 100-033-553784)로 참여할 수 있다. 모집된 성금은 적십자, 경기도 및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성금집행심의위원회를 통해 집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