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홍준표 "황교안·김병준 강북 험지로 출마해 총선 바람 일으키는 데 일조해야"

"황 대표는 당 들어온지 1년도 안돼 공헌한 일 무엇이 있느냐"
"나는 지난 24년 동안 당에 무한 헌신…2022년 정권교체 위해 마지막 정치 할 것"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3일 황교안 대표와 김병준 전 대표를 겨냥해 "강북 험지로 나가 당이 총선에 바람을 일으키는 데 일조를 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지난 24년 동안 입당 이후 대여 저격수 활동, 험지에서 정치 활동을 하면서 이 당에 무한 헌신을 해왔다"라며 "반면 황 대표는 이 당에 들어온지 1년도 안되어 이 당에 공헌한 일이 무엇이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도 마찬가지다. 그는 임명직으로 이 당을 일시 관리해온 사람에 불과하다"라며 "이번 총선에서는 부디 당을 잘 지휘해서 압승을 할 수 있도록 강북 험지로 나가 자유한국당 바람을 일으켜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또 자신의 역할에 대해선 "자유한국당 21대 총선은 황교안 당 대표가 책임지고 하는 것이지 내년 총선에서 내 역할은 없다"며 "나는 15대 총선 때 16년 동안 우리당이 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던 당시로써는 험지였던 송파갑 지역에 출마 한 이래 강북 험지인 동대문에서 내리 3선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후 민주당에 빼앗겼던 경남지사를 2012년 12월 보궐 선거 때 압도적 표차로 되찾아 왔고, 4%밖에 안 되던 당의 지지율로 궤멸 직전까지 갔던 우리당을 지난 탄핵 대선 때 24.1%까지 올려 놓아 살렸다"며 "나는 지난 24년 동안 입당 이후 대여 저격수 활동, 험지에서 정치활동을 하면서 이 당에 무한 헌신을 해왔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나는 21대 총선을 보고 출마하는 것이 아니라 "2022년 대선 승리를 하는 데 역할을 하기 위해 출마하는 것이고 출마 지역도 그것을 기준으로 내가 판단한다"며 "더 이상 내 거취를 두고 당에서 왈가왈부하지 마라"고 못 박았다.

 

홍 전 대표는 "언제나 내가 할 일은 내가 알아서 해 왔다"며 "그러나 더이상 특정 세력의 이용물은 되지 않는다. 2022년 정권교체를 위해서만 마지막 정치를 할 것"이라고 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정부 “의대 정원 확대는 불변”... 의협 차기회장 “대정부 강경투쟁”
대한의사협회가 임현택 차기 협회장을 중심으로 대정부 강경 투쟁에 나설 전망인 가운데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 정상화의 필요조건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7년 만의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며 “의대 정원을 늘려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확충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의사들은 갈등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의료 정상화 방안을 발전시키는데 함께 해달라"고 말하며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하도록 설득해주고 정부와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데. 그런 가운데 정부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 200명이 현장에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전공의 등이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을 하겠다"며 강경대응 입장을 굽히지 않아 의정 간 갈등이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26일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임현택 회장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지만,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해 꾸려진 의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