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정세균 ""29번째 코로나19 환자 발생, 엄중 인식하에 상황 분석"

" 지역사회 감시체계 강화해 주길 바란다"
"中 유학생 특별입국절차 통해 정부 방역망 내 관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2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과 관련해 "정부는 엄중한 인식하에 긴장을 유지하면서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 19 대응 확대 중수본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역사회와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가 감염사례를 차단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29번째 환자는 80대 한국인 남성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해외 여행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리는 "보건당국에서는 환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감시체계를 강화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특히, 요양병원과 같이 건강취약계층이 계시는 시설에 대해서는 더욱 철저하게 관리해 주시기 바란다. 접촉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들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3월 대학 개강을 앞두고 들어오는 중국인 유학생 관리에 대해서도 "일반 중국 입국자와 마찬가지로 특별입국절차를 통해 정부 방역망 내에서 면밀히 관리된다"며 국민들을 안심시켰다.

 

정 총리는 "입국 후에도 14일간 대학과 지자체, 방역당국 간 긴밀한 협력체계 하에 관리될 것"이라며 "유학생들이 입국하지 않고도 현지에서 학습할 수 있는 원격 수업 여건도 대학별로 마련토록 하겠다"라고 했다.

 

특히 정 총리는 "외국 유학생들도 우리의 학생이므로 혐오 감정이나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지역사회의 포용을 부탁드린다"라며 "마지막으로 독거노인, 쪽방촌 거주자 등에 대한 무료급식, 진료봉사 등이 축소되지 않고 유지될 수 있도록 복지부, 지자체에서는 복지전달체계를 꼼꼼히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정부 “의대 정원 확대는 불변”... 의협 차기회장 “대정부 강경투쟁”
대한의사협회가 임현택 차기 협회장을 중심으로 대정부 강경 투쟁에 나설 전망인 가운데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 정상화의 필요조건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7년 만의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며 “의대 정원을 늘려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확충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의사들은 갈등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의료 정상화 방안을 발전시키는데 함께 해달라"고 말하며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하도록 설득해주고 정부와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데. 그런 가운데 정부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 200명이 현장에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전공의 등이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을 하겠다"며 강경대응 입장을 굽히지 않아 의정 간 갈등이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26일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임현택 회장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지만,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해 꾸려진 의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