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제


금융당국,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소상공인·중소기업에 추가 금융지원

소상공인 대상 초저금리 대출을, 1조2,000억원→3조2,000억원 확대
중소기업 P-CBO 발행 규모도 5,000억원 늘려

 

금융위원회가 28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추가 금융지원 방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7일 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진행한 바 있다.

 

우선 금융위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상품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 초저금리 대출을 기존 1조2,000억원에서 3조2,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우대금리 대출도 기존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늘렸다.

 

초저금리 대출금리는 3년간 1.4%대이고, 우대금리 대출은 2%대 후반이다. 또 은행권 출연료율 인상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역 신보 보증공급을 16조7,000억원에서 17조2,000억원으로 늘렸다.

 

일시적 유동성을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들에는 신용보증기금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의 산업구조고도화 등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필요자금을 지원한다.


P-CBO는 기존 1조7,000억원에서 2조2,000억원으로 늘렸고, 충분한 자금공급이 되도록 기업당 편입한도 역시 확대했다. 아울러 P-CBO를 이용하는 기업이 회사채 만기도래 시 원활한 재발행을 위해 재발행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일시적 자금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은행 기존 대출도 최소 6개월 이상부터 상황 안정 시까지 만기를 연장받을 수 있다. 이어 기존 대출 외에도 은행으로부터 긴급경영안정 자금 총 3조2,000억원 규모를 받을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다음주 5대 금융지주 회장 및 금융권 협회장과의 조찬회동을 갖고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할 방안 마련에 지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해병예비역연대,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 관련해 尹·이시원 공수처 고발
시민단체와 해병대 예비역 전국연대가 25일 채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이시원 비서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과 해병대 예비역 약 200여 명으로 구성된 해병대 예비역 연대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넘긴 사건 수사 기록을 국방부 검찰단이 회수한 날, 이 비서관이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통화한 기록을 공수처가 확보했다는 MBC 보도 등을 거론하며 대통령실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에 대해 막강한 직무 권한을 함부로 남용해 대통령실과 국방부를 통해 부당한 외압을 행사하고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보복성 형사 입건을 강행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시원 비서관에 대해서는 "핵심 참모인 공직기강비서관의 자리에서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에게 외압을 행사해 경찰로부터 사건 기록을 회수하게 만드는 등 수사를 방해했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에 함께 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대통령실이 전방위적으로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피고발인 윤석열은 대통령으로서 자신의 막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