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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광진구에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그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던 서울 광진구에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28일 광진구청은 30대 남성이 전날 밤 10시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장을 다녀온 30대 남성으로, 26일 오후 3시경 기침과 목 아픔 증상이 발생함에 따라 27일 오전 11시 광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탈리아는 28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50명으로, 중국과 한국, 일본(요코하마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다음으로 확진자 수가 많은 나라다. 사망자 수는 중국, 이란 다음으로 많은 17명이다.

광진구청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지난 24일 오후 4시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청담동에 소재한 회사에 들렀다가 집(광진구 능동)으로 귀가했다.

25일에는 가족과 자택에서 휴식을 취했고, 26일에는 오전 10시경 ‘능동꿈맞이 어린이집’에서 어린이집 원장과 확진자 부인이 상담을 했는데, 당시 확진자는 그들과 2~3m 떨어진 곳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

이후 오전 11시 구의2동에 위치한 ‘경원유치원’ 원장실에서 상담을 받았다.

상담이 이뤄지는 동안 원장과 확진자 부인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으며, 확진자와 그의 자녀는 그 옆에 앉아 있었다.

당시 유치원에는 아동 6명과 교사 7명이 있었고, 상담 중 교사 1명이 음료를 전달했다고 한다.

해당 유치원은 공사로 인해 27일부터 3월2일까지 휴원 중이고, 현재 방역이 완료된 상태다.

상담 후 확진자 가족은 ‘바르다김선생(아차산역점, 구의2동 소재)’를 찾아 음식을 포장 구입해 갔다. 당시 확진자 가족과 음식점 종업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고, 해당 매장은 방역 완료 후 휴점 중이다.

오후 5시30분에는 코즈이비인후과(광진구 중곡2동)에서 진료를 받았고, 같은 건물에 있는 군자한마음약국에서 약을 받은 후 능동할인마트를 방문한 후 귀가했다.

병원과 약국, 마트에 대해서도 방역이 이뤄졌고, 현재 휴점 조치가 내려졌다.

27일 확진자는 오전 10시30분경 유앤장이비인후과(광진구 중곡4동)에서 진료를 받았고, 디딤온누리약국에서 약을 구입한 다음 광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후 귀가했다.

광진구청은 확진자의 정확한 동선은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에서 역학조사 중에 있다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구 홈페이지 및 공식 SNS에 신속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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