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인뉴스


서울시, 한강상류 수난사고 신속대응 '광나루 119수난구조대' 신설

14일부터 본격 운영…잠실 수중보 상류 수역 발생 수난사고 5분 내 대응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가 '광나루 119수난구조대'를 신설하고 1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그 동안 잠실대교 아래쪽에는 수중보가 설치돼 있어 상류지역에서 수난 사고가 발생하면 119수난구조대원이 구조용 보트에 승선한 상태에서는 접근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잠실대교 상류 쪽에서 발생하는 수난사고의 경우 인근 소방서 육상 구조대가 출동해 왔으며, 여름철에는 광나루에 임시 119수난구조대를 운영해 왔다. 

   
최근 5년간 한강에서 발생한 수난사고 구조출동은 총 14,841건으로 이 중에서 1,499건(10.1%)이 잠실대교 상류에서 발생했다. 잠실대교 상류 생존 구조율은 93.91%로 한강 전체 생존 구조율 96.3%에는 약간 못 미치는 수치다.

 

이번에 신설된 광나루 119수난구조대는 총 9.4㎢의 한강수역에서 발생하는 수난사고 인명구조, 수변 순찰활동,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활동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광나루 119수난구조대는 총 19명의 수난전문 구조대원이 근무하고, 구조보트 2정 등 62종 493점의 잠수·수난구조 장비가 배치된다. 

 

서울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한강 광나루에 119수난구조대 신설로 잠실 수중보 상류에서 발생하는 수난 사고에 대한 5분 도착 출동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한강 수난사고 생존 구조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나루 119수난구조대 청사는 강동구 천호동 광나루 한강공원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난 6월 1일부터 임시운영 해왔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광나루 119수난구조대 신설을 통해 시민의 생명을 1초라도 더 빨리 구하도록 수난사고 대응에 만전을 기하여 안전한 한강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따릉이 타면 내년부터는 돈을 지급한다고요? ...“개인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지급하라”
정부, “따릉이 이용자에게 탄소중립 포인트를 제공하겠다” 이용빈 국회의원, “개인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포인트 지급하라” 서울시 따릉이와 같은 공공자전거를 이용하면 내년부터는 주행거리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받게 되어 현금처럼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세계 자전거의 날(4월 22일)을 앞두고 15일 이와 같은 내용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공공자전거 이용실적에 따라 탄소중립 포인트를 지급하는 시범사업을 일부 지자체와 2025년에 추진 후 그 결과를 토대로 2026년부터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정부의 추진방안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대상이 공공자전거에 국한한 것에 대해 국회 탄소중립위원회 소속 이용빈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그 대상을 본인 소유 자전거 이용자들에게도 지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용빈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을 높이는 방안에 소홀한 현실을 지적하며 “기후위기 시대에 기존 자동차 중심이 아닌, 보행자와 자전거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하며 ‘자전거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따라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