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직장인 2명 중 1명 "나는 워런치족"...점심시간 산책 즐긴다


코로나19가 불러온 인간 사회의 단절은 많은 사람에게 '코로나 블루(우울감)'를 일으켰지만,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에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티타임을 갖는 등 식사 외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520명을 대상으로 점심시간 활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8명이 ‘점심시간 외 활동한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식사 외 어떤 활동을 하는지에 대한 물음(복수응답)에는 점심시간 가벼운 산책을 즐기는 '워런치족'이 49.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워런치족'이란 워킹(Walking)과 점심(Lunch)의 합성어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걷기 운동을 하는 직장인을 가리킨다. 다음으로는 '낮잠 및 휴식(35.8%)', '티타임 등 동료와 친목도모(24.0%)', '운동(16.4%)', '주식/부동산 관련 공부(1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점심시간에 다른 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에는 74.4%의 응답률(복수응답)로 '식사만 하기에도 시간이 빠듯해서'가 1위에 올랐고, '눈치 보여서(25.6%)', '원하는 활동을 접할 수 없는 환경에서 근무해서(20.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점심시간이 식사 이외의 다른 활동을 하기에 충분한 시간인지를 묻자 64.0%가 '아니다'라고 답했으며 '그렇다'는 응답은 36.0%를 차지했다. 직장인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점심시간은 1시간 30분이 64.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지만, 실제 직장인의 점심시간은 '1시간(69.6%)', '1시간 미만(20.4%)' 등의 순이었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직장 밖에서 점심 식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잠깐이라도 답답한 사무실에서 벗어나기 위해(54.5%)'가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여 1위에 올랐고, 이어 '잠시라도 자유시간을 누리기 위해(39.2%)', '맛있는 식사를 하기 위해(38.9%)’등이 있었다.

 

직장 내에서 점심을 먹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점심값을 아끼기 위해(39.8%)’, ‘밥 먹는 시간을 절약하고 자유시간을 더 누릴 수 있어서(35.9%)’, ‘나가기 귀찮아서(24.8%)’, ‘코로나 예방을 위해(18.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해병예비역연대,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 관련해 尹·이시원 공수처 고발
시민단체와 해병대 예비역 전국연대가 25일 채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이시원 비서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과 해병대 예비역 약 200여 명으로 구성된 해병대 예비역 연대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넘긴 사건 수사 기록을 국방부 검찰단이 회수한 날, 이 비서관이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통화한 기록을 공수처가 확보했다는 MBC 보도 등을 거론하며 대통령실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에 대해 막강한 직무 권한을 함부로 남용해 대통령실과 국방부를 통해 부당한 외압을 행사하고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보복성 형사 입건을 강행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시원 비서관에 대해서는 "핵심 참모인 공직기강비서관의 자리에서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에게 외압을 행사해 경찰로부터 사건 기록을 회수하게 만드는 등 수사를 방해했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에 함께 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대통령실이 전방위적으로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피고발인 윤석열은 대통령으로서 자신의 막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