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김예지 "장애인 의무고용률 상향을"...긴급간담회 실시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공공부문(국가, 지자체,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률 상향을 위한 긴급 현안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교육부 기획조정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는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장애인고용법의 조속한 통과와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및 인식개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고용법 개정안은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현재 3.4%에서 3.8%로 상향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으며, 국정과제로 추진해왔다.

 

교육부 관계자에 따르면, 개정안은 교육청 감면 특례만 유지하는 것으로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통과됐으나,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국립대 재정 여건 등을 이유로 교육청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계류 중인 상태다.

 

참석자들은 현재 고용정책(고용부담금 등)만으로는 교육분야 장애인 공무원 고용 확대에 한계가 있다는데 공감했다. 고용률 상향뿐만 아니라 학교 인식개선 정책 및 장애인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실질적 종합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도 한 목소리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과 교육부는 교육 분야 장애인 공무원 고용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뿐만 아니라 교육계 전반적인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의무고용률도 단 0.4% 상향하자는 것인데 반대 의견이 나오는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며 “국공립대학은 그 어느 기관보다도 공적 책무감을 가지고,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는 기관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성을 갖춘 장애인 인력이 양성되더라도 임용권자들의 인식 자체에 변화가 없으면 고용 확대는 어렵다“며 “교육부, 복지부 등 관계자들과 계속해서 의견교류를 하며 실태조사, 인식개선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정부 “의대 정원 확대는 불변”... 의협 차기회장 “대정부 강경투쟁”
대한의사협회가 임현택 차기 협회장을 중심으로 대정부 강경 투쟁에 나설 전망인 가운데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 정상화의 필요조건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7년 만의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며 “의대 정원을 늘려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확충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의사들은 갈등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의료 정상화 방안을 발전시키는데 함께 해달라"고 말하며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하도록 설득해주고 정부와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데. 그런 가운데 정부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 200명이 현장에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전공의 등이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을 하겠다"며 강경대응 입장을 굽히지 않아 의정 간 갈등이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26일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임현택 회장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지만,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해 꾸려진 의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