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


【방용성 칼럼】 개인 취향에 맞춘 마케팅 전략!

기업 경영자가 알아야 할 경영 추진전략

시장은 급속한 환경변화에 따라 제품 및 서비스 수명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 이는 기업의 새로운 기회이자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더욱 거세진 경쟁 속에서 큰 비용을 들여 개발한 신제품 혹은 서비스가 시장에서 성공할 확률은 감소하고 있다.

또 설령 성공하였다 하더라도 이내 다른 경쟁제품 때문에 성공적인 출시전략을 그대로 시장점유율로 전환 시키는 것이 더욱 어려워졌다. 디지털의 진화에 따른 인플루언서의 영향력과 유튜브,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플랫폼은 기업의 마케팅 추진 디지털 매체로서 가장 뜨거운 이슈 중의 하나이다.

 

스마트폰의 진화와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은 일상화된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 냈다. 언제 어디서나 접속이 가능한 인터넷 환경 속에서 과거의 전통적 매체와는 차별화된 쌍방향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미디어 채널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바로 개인이 정보의 송신자이자 수신자 역할을 담당하는 1인 미디어 시대가 도래한 것으로, 1인 미디어의 전성시대라고 표현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러한 환경이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 1인 미디어를 꿈꾸고 즐기는 시대가 되었다.

 

1인 미디어 매년 지속해서 성장

 

출근길 지하철에서 즐겨보는 개인방송 각종 요리 정보, 좋아하는 게임의 공략, 화장품 리뷰, 먹방 등 다양한 콘텐 츠를 전문가에서부터 유소년까지 유용한 정보에 대한 접근과 소비까지 이어지는 경제적 파급효과까지 엄청난 시장으로 학장 되고 있다. 여기서 1인 미디어는 개인 블로그나 SNS 등을 기반으로 하여 개인이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며, 이들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케이션 메커니즘을 의미한다. 1인 미디어가 생소하게 느껴지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실 인터넷 방송을 중심으로 하는 1인 미디어는 전 세계적으로 거대한 시장을 형성해 나가면서 매년 지속 성장하고 있다.

 

국내 한 디지털 광고 기업의 조사에 따르면, 1인 미디어 시청 경험은 연령대별로 20대가 86.9%, 30대가 78.0%, 40대가 86.3%로 전반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인 미디어 시청 매체는 유튜브가 90.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페이스북(51.6%)이 뒤를 이었다. 조사결과 1인 미디어 시청시간은 대부분 21시~24시에 집중되어 있었다.

 

한 미디어 업체 관계자는 "1인 미디어를 인지하지 못했거나, 경험하지 않은 응답자의 경우 약 48.0%가 향후 시청 계획이 있다고 답해 1인 미디어 시청 경험은 전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유튜브’ 와 같은 1인 미디어 채널이 정착함에 따라 누구나 쉽게 자기만의 방송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고, 1인 미디어 콘텐 츠를 생산하는 전문가들을 양성하고 관리하는 기획사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독창적인 주제와 입담을 앞세워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1인 미디어 스타’의 영향력과 파급력이 상당해 이들이 언급되거나 사용하는 제품들도 덩달아 화제가 되기 시작하면서, 1인 미디어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실행되고 있다. 따라서 1인 미디어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는 데 있어 핵심요인에 대해서 분석해 보자.

 

기업들은 마케팅에 적극 활용

 

개인의 취향이 세분화되는 최근 추세에 발맞춰 다양한 기업들이 ‘1인 미디어’방송을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1인 미디어를 접목한 마케팅을 선보여 젊은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이용자 참여형 생중계 인터넷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통해, 매월 1회 라이프 스타일을 주제로 유명인이 진행하는 1인 방송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매월 주제와 연관성이 높은 연예인이나 셀러브리티가 진행하는 실시간 1인 방송을 선보이고 있다.

 

SNS상의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짧게 편집된 영상을 제공해 시청자들과 소통 강화 를 통하여 요리와 네일아트 등 다양한 주제로 SNS상에서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명인과 함께 간편 가정식 등을 활용해 간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요리법도 소개 된다. 해당 기업들은 이처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인 1인 방송 채널을 만든 배경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구축해 변화한 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한다. 젊은 층 고객까지 흡수하며 신규 고객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실제 1인 미디어는 진행자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공감대는 물론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10대와 20대와 같은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1인 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은 딱딱한 정보 전달보다 유명인 혹은 퍼스널 브랜드들과 일상주제를 바탕으로 소통하는 등 흥미 위주의 방송을 통해 10대와 20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채널 도입을 통한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을 바탕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1020 세대를 중심으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1인 방송을 마케팅에 도입해 고객들과 소통하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채널 구축은, 특정 연령대가 아닌, 폭넓은 고객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키워드로 기업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럼, 기업의 성공적인 1인 미디어 활용 타깃 마케팅 추진 핵심전략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타깃 소비자층을 확보한 1인 미디어 활용

 

1인 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인터넷 진행자는 저마다 다른 콘셉트의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뷰티 분야를 중심으로 방송을 하는 인터넷 진행자가 있는가 하면, 모 바일 게임이나 음식 리뷰를 주력 아이템으로 선정한 진 행자가 있다. 이처럼 인터넷 진행자가 방송 소재로 삼고 있는 주력 아이템은 그들만의 고유한 퍼스널 브랜드가 되어, 그와 같은 취향을 가진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흡입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1인 미디어를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사의 타깃 소비자와 일치하는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터넷 진행자를 찾아야 하며 진행자를 선정할 때는 그들이 가진 콘셉트 외에도 인지도와 고정시청자 수를 비교 분석해야 한다. 반드시 해당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인터넷 진행자를 선택할 필요는 없으나, 1인 미디어를 통해 어느 정도의 마케팅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수준의 고정시청자 수를 보유하고 있는 진행자와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인터넷 진행자가 선정되면 자사가 가지고 있는 광고예산에 따라 제품의 노출 방법을 결정한다. 인기 진행자가 인터넷 방송을 통해, 자사 제품을 리뷰하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인 방식이다.

 

직접 방송의 경우, 영상제작을 목적으로 할 것

 

1인 미디어가 활성화되면서 인터넷에서만 활동하는 진행자라고 해도 일반 연예인보다 더 높은 인기와 인지도를 가진 진행자들이 많아졌다. 기업으로서는 인기 진행자를 통해 자사 제품을 광고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높은 광고예산을 생각한다면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니다. 만약 이러한 비용문제로 기업에서 직접 1인 미디어 마케팅을 준비할 계획이라면, 실시간 방송보다는 영상제작을 목적으로 해야 한다.

 

사실 실시간 방송 플랫폼의 경우, 오랫동안 인지도를 쌓은 인기 진행자들이 많아 그들과 경쟁해서 소비자를 끌어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손에 꼽을 정도로 소수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인터넷 방송을 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할 수 있다. 결국, 효율적인 대안은 자사 제품에 대한 리뷰 형태로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고 그것을 유튜브와 같은 무료 동영상 공유사이트에 업로드하여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활용 되어야 한다.

 

물론 이 경우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1인 미디어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는 없지만, 실질적인 제품의 사용 리뷰를 통해 소비자에게 좀 더 생생한 정보전달이 가능해진다. 1인 미디어 마케팅은 확실한 타깃 청중을 가지고 있어, 불특정 다수를 타깃으로 하는 전통적 매체보다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에 따라 한정된 광고예산을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과 창업 초기 기업에 효율적으 로 자사의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새로운 광고 채널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그러나 타깃 청중에 대한 철저한 분석 없이 1인 미디어 마케팅을 실행한다면 철저히 실패할 것이다. 이처럼 마케팅 전략은 언제나 타깃 소비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광고 채널과의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이 같은 불확실성의 증대에 맞서 기업이 미래의 생존과 번영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경영 패러다임을 뛰어 넘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찾고 이를 기업 경영에 적용하는 것이 필수 과제다. 이를 위한 핵심 점검 항목은 다음과 같다.

 

하나. 변화의 길목을 지켜라

 

미국 제너럴일렉트릭 회사의 최고 경영자였던 잭 웰치 회장은 “정확하게 미래를 전망하는 것보다 변화의 흐름을 가장 빨리 읽는 경영자가 돼야 한다”라고 조언한다. 정보통신 혁명의 발전 속도를 감안 할 때 기업이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무모한 일이 될 수밖에 없다. 오히려 변화의 흐름을 읽고 변화의 틈새마다 숨어 있는 사업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다.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을 만한 역량을 축적해 놓고 기회가 올 때 놓치지 않는 ‘유비무환 경영’이야 말로 기업 경영의 최고 덕목이라는 것이다.

 

둘. 수익기반을 확보하라

 

기업 생존의 첫 번째 원칙은 수익 창출이다. 이익을 내지 못하는 사업은 도태시키고 이익을 내는 사업에는 더욱 많은 자원을 집중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경영자의 책무이다. 핵심 업종에서 지속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키우는 내포적 심화에 주력해야 한다는 지적은 그래서 나온다. 선택한 업종에 경영자원을 집중하고 유연한 조직구조와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는 것이야말로 미래의 수익기반을 창출·유지할 수 있는 관건이다.

 

셋. 기업 가치를 높여라

 

투자자들의 투자패턴에서도 선택과 집중이 두드러진다. 선택된 기업은 무한한 자본을 지속적으로 조달해 사업을 확충할 기회를 갖지만, 선택되지 못한 기업은 자본 조달은 커녕 상품 판매조차도 원활하지 않을 것이다. 기업의 투명성을 강화해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통해 성과에 걸맞은 보상체계를 갖추는 것도 기업 가치를 높이는 일과 직결된다.

 

넷. 종업원을 만족시켜라

 

기존의 사업질서를 파괴하고 사업 비전을 창출하는 창조적 파괴의 인적 자원확보 여부는 기업 존망을 좌우하는 잣대가 된다. 고객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는 것이 현재의 사업 환경이다. 정보화 디지털화 시대에 고객 만족의 첨병은 바로 종업원이다. 종업원들이 회사에 만족하지 못하고 회사 내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천하지 못하는 기업은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

 

 

 

MeCONOMY magazine September 2021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정부 “의대 정원 확대는 불변”... 의협 차기회장 “대정부 강경투쟁”
대한의사협회가 임현택 차기 협회장을 중심으로 대정부 강경 투쟁에 나설 전망인 가운데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 정상화의 필요조건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7년 만의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며 “의대 정원을 늘려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확충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의사들은 갈등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의료 정상화 방안을 발전시키는데 함께 해달라"고 말하며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하도록 설득해주고 정부와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데. 그런 가운데 정부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 200명이 현장에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전공의 등이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을 하겠다"며 강경대응 입장을 굽히지 않아 의정 간 갈등이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26일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임현택 회장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지만,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해 꾸려진 의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