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에 대한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수용한 것을 두고 잘못했다는 의견이 잘했다는 의견보다 많이 나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2~23일 서울시에 거주하는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야가 의장 증재안을 수용한 것이 ‘잘못했다’는 의견은 42.5%, ‘잘했다’는 의견은 34.0%로 집계됐다. 두 의견의 격차는 8.5%로 오차범위 밖이다.
김오수 검찰총장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양당의 중재안 수용에 대한 검찰의 반발이 ‘합당하지 않다’(44.9%)는 의견과, ‘합당하다’(43.5%)는 의견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이견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