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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도로관리 허술한 화성시, 운전자 안전 '빨간불'

-무성한 풀로 도로알림 신호등 및 속도 표지판 가려져
-화성시 "빠른 시일내에 제초작업 진행하도록 하겠다"

경기도 화성시 진안동 국도 1호선 도로변의 제초작업이 적기에 이뤄지지 않아 운전자들의 사고 위험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민원 제보가 빗발치고 있다. 

 

 

경기대로(수원,화성 비상활주로) 1번 국도 진안교차로에서 진안A 지하차도로 진입하는 도로. 이 도로는 영통, 오산, 동탄신도시, 향남으로 진입하는 도로로 평소에도 많은 통행 차량으로 상습적인 정체 구간이다.

 

하지만 가로수풀이 통행을 방해할 정도로 무성하게 자라있어 보기에도 위험천만한 상황, 도로를 통행하는 운전자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수원에서 화성시 병점 방향으로 가는 비상활주로 교차로 부분은 도로까지 넘어온 무성한 잡초와 풀들이 차량통행을 방해하고 쓰러진 나뭇가지까지 도로 통행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이 도로는 극심한 커브 구간으로 야간에는 더 위험하다.

 

깜깜한데다 무성하게 자란 가로수풀, 속도 표지판과 도로 알림 신호등이 제대로 보여야 하는데, 도로 주변 정비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여기에 온갖 잡풀과 넝쿨까지 무성해 지하차도 진입시 필요한 LED 교통안전 전광판과 규정속도 표지판이 제대로 보이지 않으면서 추가 사고 위험까지 우려된다.

 

 

운전자 A씨는 "야간 퇴근길에 차량이 몰리는 구간이기도 하고 커브구간인데 나뭇가지에 표지판과 신호등이 가려져 위험하다"며 "특히 밤에는 시야가 더 안좋은데 사고위험이 크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활주로 주변에서 목재소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1년에 3~4회씩 제초가 이뤄졌는데 이번에는 제초가 늦어지는 것 같다"며 "제초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가게앞 도로 제초는 자체적으로 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시급하게 이를 관리감독해야할 지자체는 뒷짐만 지고 있다.

 

관리 주체는 화성시, 잡초제거는 커녕 제초작업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그대로 방치돼 있다.

 

이에 대해 화성시 관계자는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 2차례 제초작업을 하고 있고 민원으로 제초를 요청할시 즉시 처리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구역을 확인하고 제초를 실시해 교통사고가 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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