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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도서 학술부문에 ‘교육의 폴리틱스·이코노믹스’ 선정

 

‘교육의 폴리틱스·이코노믹스’(김상규 저, 세창출판사)가 <2022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사회과학분야’에 선정됐다.

 

세종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출판 활동 고취와 지식기반사회 조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2021년 7월부터 2022년 4월까지 국내 초판 발행된 학술도서 2,427종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400종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심사 총평에서 “시의성과 참신성을 가진 학술도서에 좀 더 비중을 두었고, 전국 각지의 도서관에 보급되었을 때 독자들의 관심을 받아 실질적으로 우리 사회의 교육수준을 높여줄 수 있는 책자가 무엇인가를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금년에 선정된 저작들은 완성도 측면에서 주제에 대한 충실성, 도전성 측면에서는 기존 학문 업적을 넘어 새로운 담론을 창출한 도서, 참신성의 관점에서는 시대에 맞는 새로운 학문적 이론이나 방법을 제시한 도서”라며 “교육분야의 저작의 경우 지난 세기 동안 한국 교육의 성과와 장단점 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세계적인 교육 강국으로 발돋움한 배경과 향후 비전 등에 대해 선진국(글로벌 중추 국가) 역할을 수행하는 교육정책과 교육이론 등의 측면에서 새롭게 분석한 저작들도 눈에 두드러졌다”고 강조했다.

 

‘교육의 폴리틱스·이코노믹스’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교육의 방향성을 추적하고자 했다. 「1장 쟁점과 진단」에서는 우리나라 교육의 경로와 미래의 방향을 추적하기 위해 교육의 폴리틱스와 이코노믹스에 대한 쟁점과 진단을 내놓았다.

 

「2장 교육의 폴리틱스」에서는 아이들의 꿈과 청소년들의 기대, 청년들의 사회 진입 준비, 국민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교육제도와 교육정책을 형성하고 변동시키는 교육의 폴리틱스의 구조를 들여다봤다.

 

「3장 교육의 이코노믹스」에서는 학교교육을 위하여 교육재정을 배분하고 사회경제적 조건에 의한 교육격차를 컨트롤하는 교육의 이코노믹스를 살펴봤다.

 

마지막으로 「4장 교육의 뉴노멀」에서는 혼란스럽고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교육이 나아갈 길을 찾고자 했다.

 

저자는 “이러한 작은 시도가 끊임없이 어어짐으로써 지혜와 예술의 여신 미네르바의 사신 올빼미가 큰 눈으로 지금까지 우리 교육이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성찰하고 장래에 좋은 교육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조망하고자 우리 주위를 날 때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교육의 저력을 생각한다면 흑사병이 중세를 끝내고 르네상스를 이끈 결정적 계기가 되었듯 코로나19가 21세기 한국 교육의 르네상스로 연결되기를 희망하는 것이 욕심만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육의 폴리틱스와 이코노믹스의 구조와 궤적에 대한 이해는 코로나19가 교육에 던진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전제조건의 전제이지만, 연역적 사고나 상상력보다는 실용주의라는 차가운 머리, 그리고 분석과 증거가 바탕이 되는 귀납적 사고로 접근했을 때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교육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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