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3일 이재명 대표의 수술 경과에 ”회복 중이며 절대적으로 안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5시쯤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안정을 위해 가족 외에 병실 출입이 금지되면서 이날 오전 병원을 찾은 김부겸 전 총리도 이 대표를 만나지 못하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영입인재 5호이자 흉부외과 전문의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대병원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가) 회복하고 있으나 당분간 절대적 안정이 필요하다”며 “환자에게서는 피부 아래 지방 근육층을 관통해 경정맥 9mm 이상 깊은 상처인 자상이 확인됐으며, 내경정맥 둘레 60%가 손상된 심각한 부상“이라고 설명했다. 강 전 부회장은 ”의무기록을 살펴본 바에 의하면 (이 대표는) 초기 애무 위중에 상태에 놓였었고, 천운이 목숨을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절대 안정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 의료진이 실시한 각종 지표검사는 양호한 편이라고 했으나, 단식 이후 많은 양의 출혈이 발생했기 때문에 중요 장시간에 대한 후유증이 우려돼 향후 예후 관측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는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회원들이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하라>, <이태원참사 특별법 국회 본회의 신속통과> 등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9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강행 처리할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내년도 도입 예정인 금융투자 소득세 폐지 추진'을 공식화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글로벌 증시 수준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금투세'는 주식·채권·펀드 등 금융투자로 번 소득에 매기는 세금으로, 대주주 여부와 관계없이 주식과 채권, 펀드, 파생상품 등 금융상품 수익이 5000만 원 이상일 경우 20%, 3억 원을 초과할 경우 25%로 세금을 부과한다. 해당 제도는 앞서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여야 합의로 도입됐다. 시행은 애초 지난해부터였지만 국회에서 유예 법안이 통과돼 현재는 2025년으로 2년 미뤄진 상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금투세'가 폐지되면 증시를 부양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아직 시행된 적도 없는 정책으로 증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3일 더불어민주당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총선에 필요하면 좌고우면하지 말고 포퓰리즘을 밀어붙이라는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글로벌 스탠더드’를 운운하며
지난 1일(현지시간) 발생된 일본 강진 발생에 따른 인명 피해 규모가 계속 불어나 사망자 수는 62명으로 늘었다. 이날 현지 신문 등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 3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당국은 이날 오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6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피해 지역의 쓰러진 건물도 많고 도로도 상당수 끊겨 인명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강진이 발생한 1일 오후 4시쯤부터 이날 오전 3시까지 노토 반도에서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448회 관측됐다고 발표했으며, 이날 오전 2시21분에는 노토 반도에서 규모 5.0의 여진이 발생했다. 동일본 대지진은 지난 2011년 3월 11일 일본 혼수 센다이에서 발생한 규모 9.0의 초강력지진이다. 당시 지진으로 인해 1만50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10m가 넘는 지진해일이 발생,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가 폭발하는 등 최악을 피해를 가져왔다.
호남의 정치 1번지인 목포시 선거구는 총선 100일을 앞두고 김원이 현역의원과 배종호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의 양강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다. KBC광주방송이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15~16일 목포시 거주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무선 ARS)해 19일 발표한 목포 선거구 총선 후보 지지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김원이 의원(27.4%)과 배종호 부위원장(24.8%)의 양강 구도가 뚜렷하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원이 의원과 배종호 부위원장이 27.9%로 소수점 이하까지 똑같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민주당 목포 국회의원 후보 경선의 핵심 변수는 중앙당의 평가 결과다. 민주당이 공천 물갈이를 위해 하위 10% 이하 의원들의 감산 비율을 30%로 강화했기 때문이다. 김원이 18.4%, 배종호 17.2%, 윤소하 9.5% 지난해 9월 22~23일 양일간 KBC광주방송이 리서치뷰에 의뢰해 25일 발표한 여론조사(무선 ARS)에서는 김원이 의원(18.4%), 배종호 부위원장(17.2%), 윤소하(9.5%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3월 지정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15개소를 국가산단으로 정식 지정되도록 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하겠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신규 국가산단 사업은 예타 신청을 위한 사업타당성 조사 중으로 관계부처, 지자체,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범정부 추진지원단'을 발족해 단계를 밟고 있다. 용인 산단은 지난해 10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산단계획 수립, 관계기관 협의 등 산업단지 지정 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할 계획"이라며 "투자가 시급한 산업의 경우에는 오는 2026년 말부터 단계적 착공이 가능하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흉기 피습 관련해 서면입장문을 통해 “제1야당 대표가 흉기 테러를 당했다”며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아닐 수 없다”고 우려했다. 김 의장은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국회의장으로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쾌유를 바란다”며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2일) 신원 미상의 남성으로부터 피습됐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질의 응답을 진행하던 중 한 남성으로부터 목 부위에 공격을 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 이 남성은 이 대표의 지지자인 것처럼 접근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이 대표는 오전 10시 47분경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방문에 이어 오전 11시 30분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신년사를 통해 “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라며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간)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쉴 틈 없이 뛰어왔지만 해야 할 일들이 더 많다”며 “무엇보다 민생 현장 속으로 들어가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민생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 2024년은 대한민국 재도약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글로벌 교역이 회복되면서 우리 경제 전반의 활력이 나아지고 수출 개선이 경기회복과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물가도 지금보다 더욱 안정될 것”이라며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 정부와 금융권이 힘을 모아 지원하고, 부동산 PF, 가계부채와 같이 우리 경제를 위협할 수 있는 리스크는 철저히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어 “새해에는 국민들이 새집을 찾아 도시 외곽으로 나가지 않도록 도시 내에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며 “특히, 재개발, 재건축 사업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사업속도를 높이고, 1인 내지 2인 가구에 맞는
'용기와 도전'을 상징하는 푸른 용의 해인 갑진년(甲辰年) 새해 첫날, 전국의 해맞이 명소에는 많은 '해맞이객'이 몰려 새해 소망을 기원했다. 1일 오전 7시경,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과 원효대교 위에는 이른 아침부터 발길을 재촉한 시민 수백 명 몰려 두 손을 곱게 모은 채 새해 첫 ‘일출’을 기다렸다. 오전 8시 3분. 짙은 구름 사이로 붉은 해가 모습을 드러내자 시민들의 입에서는 “와~ 진짜 이쁘다.”, “와~ 신기하다. 정말 빨갛다” 등의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시민들은 휴대전화로 새해 떠오른 '붉은 해'를 카메라에 담았다. 어린아이들의 손을 잡고 해맞이에 나온 김용태(가명) 씨는 “올 한해 모두가 건강했으면 좋겠다”라며 “아이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함께 왔다”라고 말했다. 한 중년 부부는 “아들이 멀리 외국에 나가 있는데 새해에도 건강하게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소원을 빌었다”라고 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새해 서울 지역 일출 시각을 오전 7시 47분으로 예측했다. 앞서 서울시는 서울의 해맞이 명소 17곳을 소개했다. 이날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곳은 인왕산, 응봉산, 배봉산, 용마산, 개운산, 안산, 용왕산 등 도심 속 산 7곳과 아차산,
더불어민주당이 31일 "윤석열 정부의 2023년 평가는 “낙제”라며 국정을 쇄신하고 국민의 삶을 살피라고 촉구했다. 윤영덕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2023년 한 해를 마감하는 마지막 날, 윤석열 정부에 ‘낙제’ 이외의 점수를 주기 어렵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년 동안 자신과 생각이 다른 국민을 ‘반국가 세력’으로 매도하며 갈라치기에 여념이 없었고, 국민의 뜻을 받든 국회의 입법권을 무시하며, 야당 탄압에 몰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과 표현의 자유을 억압했고, 국민에게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등으로 왜곡된 역사관을 강요했다"며 "남북관계를 최악으로 치닫게 하면서 안보 위협을 크게 증가시켰으며, 외교는 '바이든' '날리면'을 남기며, 외교 참사라고 할만큼 친일 굴욕 외교와 중국, 러시아와의 갈등만 불러왔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경제는 더욱 엉망"이라며 "전세계에서 홀로 경제 역주행을 하고, 언제 경기 침체에서 벗어날 지 모르는데도 장미빛 미래만 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더욱이 전세계가 미래를 위해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는데 R&D 경쟁을 포기하자고 한다"며 "지도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며, 잘못된 지도자가
내년부터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하게 되면 6개월 동안 '육아휴직급여'가 인상되는 ‘6+6육아휴직’이 시행된다. 기획재정부는 31일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발간하고 내년부터 달라지는 정책을 소개했다. 책자는 37개 정부 기관이 시행하는 정책이 분야·시기·기관별로 구분했다. 먼저 생후 18개월 이내 자녀를 둔 부모가 육아휴직을 사용하게 되면 첫 6개월 동안 부부 합산 최대 3900만 원의 육아휴직급여를 지급하는 제도가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육아휴직 급여 월 상한액은 첫 달 200만 원에서 6개월째에 450만 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된다. 부모가 모두 6개월간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부부 합산 최대 39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맞벌이 가구의 양육 공백을 줄이고 양육비 부담을 덜기 위한 '아이 돌봄 서비스'도 본격 도입된다. '늘봄학교'는 내년 3월부터 전국 초등학교 절반 가량인 2000여 곳에서 시범 운영되며 2학기에는 모든 학교로 확대된다. 출산 가구에 공공분양과 민간분양, 공공임대 등 연간 7만 호 주택을 특별 우선 공급하고, 출산 가구에 저금리로 주택 자금을 빌려주는 ‘신생아 특례 대출(최저 1.6%)’도 신설된다. 대출 신청
전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오늘(30일)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적설량이 11.4㎝로 가장 많고, 남양주 10.6㎝, 강화 10.3㎝, 구리 9.2㎝, 의정부 9.0㎝, 팔봉(홍천) 7.4㎝, 남산(춘천) 6.9㎝, 안흥(횡성) 6.6㎝, 대화(평창) 5.5㎝ 등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에 눈이 집중됐다. 이날 오후 1시 서남권을 제외한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시는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해 대응하고 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강북구에서 20여 년 간 마을변호사로 활동해온 이승훈 예비후보가 28일 오후 3시 강북 삼양입구 사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강북구 을'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승훈 예비후보는 "오늘 저는 매우 무거운 마음으로 이곳 삼양입구 사거리 분수대 앞에 섰다"며 "내일은 좋아지겠지...,"라는 희망을 품고 살아가지만 우리네 삶은 하루가 다르게 무너져 내리고 있다"며 강북 주민들에게 3가지 약속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저는 이제 시민의 삶을 대변하고 대한민국과 강북을 위한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며 ▲ 민주당의 혁신을 주도하고, ▲강북구의 변화와 발전을 현실로 바꾸며 ▲ 검찰 독재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막고 무능한 정권교체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 때만 되면 강북 발전의 화려한 언사와 공약은 난무했으나 강북의 균형발전법은 구호에 불과했고, 우리 강북은 4년 전, 8년 전과 다름없이 답보와 정체 속에 있다"며 "이제 말보다는 땀으로. 개인을 앞 세우기보다는 주민과 함께 변화를 일궈낼 일꾼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저는 20년 동안 강북의 마을변호사로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