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이하 북방위)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공동으로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신북방정책과 동북아 다자협력’이라는 주제로 북방권 국가와의 첫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제기구 뿐만 아니라 북방지역 국가들이 참여해 북방의 최근 경제 및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북방지역에서의 다자 간 또는 양자 간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해 신북방정책의 비전인 ‘평화와 번영의 유라시아’를 구현하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개최됐다. 권구훈 북방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신북방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최근 국 정세와 대내외 상황이 심대한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다”며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향후 남북통일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라시아, 중국,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북방국가들과의 다각적인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비핵화가 진전되고 제재가 완화돼 북한도 함께하는 북방 경제협혁이 가능해지면 신북방 지역을 통해 유럽과 연결되는 대륙과 해양을 잇는 가교국가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새로운 경제 공간과 기회가 확장될 것”이라면서 “남과 북, 중국, 러시아, 몽골 등 분견국과 협력하고, 미국, 일본과도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동북아와 한반도에 평
OECD 36개국 중 한국의 전반적인 국가경쟁력 순위는 10위였지만, 노동시장 순위는 27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경제연구원이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매년 발표하는 ‘국가경쟁력 보고서(The Global Competitiveness Report)’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국가경쟁력 종합순위는 2018년 15위(전체 140개국)에서 올 해 13위(전체 141개국)로 2계단 올랐지만, 노동순위는 48위에서 51위로 3계단 하락했다. 이는 OECD 36개국 중 10위에 해당하지만, 노동시장은 27위로 하위 2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한경연은 노동시장 평가를 구성하는 두 개의 축인 ‘유연성’과 ‘능력주의’ 중 ‘유연성’ 항목이 34위로 꼴찌 수준으로 평가되는 등 최근 노동 우호적인 정책들이 급격히 추진되면서 노동시장 경직성을 심화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WEF 노동시장 평가는 크게 ‘유연성’과 ‘능력주의 및 보상’으로 구분된다. 그중 ‘유연성’은 노동시장이 얼마나 유연한지와 관련된 8개 세부항목의 평균치인데, 한국은 OECD 평균(63.4점)보다 낮은 54.1점을 받았다. 이는 WEF 조사대상 141개국 중 97위, OECD 36개국 중 34
<M이코노미 김선재 기자> 2020년 한국경제는 올해보다 다소 나아지겠지만, 전반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대외 환경의 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 경제 특성상 세계 경제에 짙게 드리워진 ‘글로벌 불확실성’이라는 그림자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경제환경 속에서 우리나라 산업경기는 제조업 생산증가율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업 생산증가율도 둔화해 전반적으로 부진하고 회복의 모멘텀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2020년 산업경기는 리스크를 잘 관리해 회복과 성장의 기회를 잡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불확실성’이라는 짙고 어두운 그림자가 한국경제 주변에서 언제 걷힐지 알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짐에 따라 2020년 한국경제가 올해보다 조금 더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년 연속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점은 한국경제가 얼마나 활력을 잃었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ICT·조선·기계, 침체 국면 지나 회복 국면 진입 개선 폭이 작기는 하지만 2020년 한국경제가 올해보다 나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M이코노미 김선재 기사>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가 저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경제는 올해 3분기에 전분기 대비 고작 0.4% 성장하는 데 그치면서 ‘심리적 마지노선’이라고 할 수 있는 2% 성장이 사실상 물 건너갔다. 1%대 경제성장. 이는 우리나라 경제가 외부로부터 충격을 받았을 때 나타났던 것이고, 2% 초·중 반대로 평가되는 우리나라 경제의 잠재성장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현재 한국경제의 활력이 얼마나 많이 떨어졌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나마 내년에는 우리나라의 대내외 경제 환경이 올해보다 좋아지면서 성장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한국경제를 둘러싼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는 점은 이 같은 전망마저 위태롭게 한다. 국제통화기금(IMF)는 10월15일 ‘세계 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을 통해 세계 경제가 올해 3.0%, 내년에는 3.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4월 전망보다 각각 0.3%p, 0.2%p 하향조정된 것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세계 경제가 올해 2~4분기 급격하게 둔화한 이후 미약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제조업 위축과
<M이코노미 김선재 기자> 정보통신 기술(ICT) 간 융·복합으로 정의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이를 통해 전에 없던 새로운 기술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소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꼽으라면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을 빼놓을 수 없다. 4차 산업혁명으로 등장하게 될 수많은 기술 중 ‘정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인공지능’의 등장과 발달은 향후 인간의 삶을 근본부터 바꿀 것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바뀌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것처럼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나 인간과 대립하는 수준까지 갈지 아니면 인간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달하게 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그리고 걸음마 단계인 현재의 인공지능 기술이 얼마나 빠르게 발달하게 될지도 미지수다. 관련해서 제롬 글렌 미국 밀레니엄 프로젝트 회장은 AI의 핵무기와 같은 파급력과 위험성을 경계해야 한다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우고 미리 준비하면 인간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사회를 바꿀 수 있다고 전
(주)지비엠아이엔씨는 기상예보팀 ‘153웨더’를 중심으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날씨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유튜브에 ‘153웨더 기상TV(이하 기상TV)’ 채널을 개설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상TV는 개국 후 지난 두 차례 태풍에 관한 경로와 태풍의 특성을 정확하게 예상했고, 최근에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포함한 주간 날씨에 대해 상세한 분석 정보를 제공했다. 25년간 공업계측기 중 하나인 온습도 계측기를 취급, 온습도 측정에 많은 노하우를 보유한 지비엠아이엔씨는 특히 한국인정기구로부터 국가공인교정기관(KOLAS) 인증을 획득, 온도 분야 2항목과 습도 분야 3항목의 교정이 가능하게 됐다. KOLAS 인증은 국제기준에 적합한 품질시스템과 기술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공식 인정하는 국가제도다. 기상TV는 우리나라의 날씨 정보 뿐만 아니라 세계적 기상 이슈를 시청자들에게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방기석 대표(기상경영학 박사)는 “온도와 습도 2가지 분야에 집중해 빠르고 신뢰성 있는 교정이 가능하다”며 “차압 등 환경계측기 관련 교정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 대표는 기상산업협회장, 한국기상학회 산업이사, 한국기상진흥원
한국경제연구원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2월 전망치는 90.0을 기록, 2018년 5월(100.3) 이래로 19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고 27일 밝혔다. 11월 실적은 90.7로, 55개월 연속 기준선을 넘지 못했다. 기업들은 미·중 무역분쟁, 세계경제 둔화 등으로 인한 수출 부진이 내수 둔화로 이어지고, 설비투자 감소와 소비 위축 탓에 전반적인 기업 심리가 위축됐다고 응답했다. 12월 전망은 ▲내수(95.4%) ▲수출(94.6) ▲투자(93.4) ▲자금(95.4) ▲재고(103.4) ▲고용(97.6) ▲채산성(92.2) 등 전 부문에서 기준선을 밑돌았다. 다만, 비제조업 내수 분야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난방 수요 증가와 연말 제품 판매 증가가 예상되면서 전기·가스업과 출판 및 기록물 제작업 등을 중심으로 긍정적으로 전망(105.4)됐다. 한편, 올해 연평균 전망치는 90.8로, 세계 금융위기(88.7) 이후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평균 전망치는 2010년(108.2)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부(95.0) ▲수출(94.7) ▲자금(95.2)
최근 재정지출 수요 확대에 대비한 국세 수입의 안정적인 유지를 위해 효율적인 조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리나라는 법인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다른 OECD 국가들에 비해 조세 구조가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27일 한국경제연구원의 ‘세목별 조세 부담수준의 국제비교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급격한 고령화 및 저출산, 가계부채, 청년실업 증가로 재정지출의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되지만, 경제성장률 둔화가 현실화된다면 국세 수입 등의 감소로 이어질 것이므로 안정적인 재정 건전성의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재정수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세 수입(60.6%, 2020년 예산 기준)의 확대가 필요하지만, 국세 수입의 전망은 긍정적이지 않다. 임동원 한경연 부연구위원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면서 복지 재원 등 재정수요의 확대 지출을 대비하기 위해 조세 구조개편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조세 규모를 늘리지 않고 조세 구조를 개혁함으로써 경제성장률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경연은 보고서를 통해 세목별 GDP 대비 조세 부담을 OECD 국가들과 비교·분석해보면 우리나라는 법인세
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 한국 경제가 1.9% 성장하겠고,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1.9%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6일 한경연은 ‘KERI 경제 동향과 전망 : 2019년 4/4분기’ 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재정확대를 통한 적극적인 경기부양 노력과 교역조건의 개선 예상에도 불구하고 내년 성장률 반등이 이뤄지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대내적으로는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500조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했고, 대외적으로는 무역분쟁과 관련해 미·중이 부분적 합의에 이르는 등 교역조건이 부분적으로나마 개선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장기간 진행돼 온 경제여건의 부실화와 악화된 소비 및 투자심리로 인해 이미 가속화된 경기위축 흐름을 전환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내수부문의 버팀목 역할을 해오던 민간소비는 향후 상당기간 위축이 불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부진으로 명목임금상승률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소비심리의 지속적인 악화, 가계부채 원리금 상환부담 증가, 자산가격 하락의 영향이 가시화되면서 2.0% 성장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해 온 설비투자는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1.0%대 성장에 그치겠고, 건설투자는 정부의 부동
우리나라는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향후 복지지출이 급격하게 지출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재 한국은 복지를 제외한 재정 규모가 OECD 국가에 비해 작지 않은 수준이기 때문에 재정 건전성을 지금부터 신중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6일 한국경제연구원이 옥동석 인천대학교 교수에게 의뢰한 ‘한국의 재정 운용 진단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GDP 대비 복지지출은 지난해 11.1%로. OECD 평균(20.1%)의 절반이지만, 노년부양비를 고려했을 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스는 1980년 노년부양비가 지난해 한국(19.8%)과 비슷한 수준이었는데, 당시 GDP 대비 복지지출은 9.9%로 한국보다 낮았다. 그러나 2018년 복지지출은 23.5%로 38년 만에 2.4배 늘었다. 우리나라는 향후 복지제도가 확대되지 않는다고 가정해도 세계에서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빨라 40년 후에는 GDP 대비 복지지출이 27.8%(2060년)로 2.5배 치솟을 전망이다. 이는 재정위기를 경험한 그리스(23.5%)나 포르투갈(22.6%)보다도 높은 것이다. 옥 교수는 “복지정책을 펼 때 미래전망을 고려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고령화로 향후 복지지출이 급증해 재정
올해 우리 경제가 10년 만에 1%대의 최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럽의 병자’라는 오명을 벗고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프랑스에서 경제문제 해결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마크롱 대통령의 임기 중반을 지나는 현시점에서 프랑스 경제 전반에 활기가 돌고 있으며, 특히 프랑스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실업난이 크게 해소된 배경으로 ▲쉬운 고용과 해고 ▲공공부문 축소 등으로 통해 노동시장 유연화를 추구한 친기업적 개혁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프랑스는 지난 2017년 5월 마크롱 대통령 취임 이후 법인세 인하,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등 친기업적 개혁정책을 펼쳤다. 그 과정에서 프랑스 전역에서 노란조끼 시위가 진행되며 개혁정책 추진으로 인한 갈등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임기 반환점을 지난 이달 초 프랑스 경제성장률(0.3%, 2019년 3분기)이 독일(-0.2%)을 상회하는 등 눈에 띄게 경기가 부양되며 집회 또한 잠잠해진 상태다. 프랑스는 근로자의 천국, 파업의 나라 등으로 불리며 실업률이 10.3%에 이르는 등 고질적인 일자리 문제에 시달려 왔다. 이를 의식한 마크롱 정부가 출범 초부터 정부의 최우선 과
한일갈등이 심화될수록 일본에 비해 한국의 GDP 손실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한국경제연구원은 ‘화이트 리스트 제외에 따른 경제적 영향’ 보고서를 통해 화학공업 제품을 중심으로 양국이 수출규제를 한다고 가정할 경우 한국의 GDP 손실이 일본의 GDP 손실보다 크고, 무역분쟁이 악화될수록 양국의 GDP 감소폭이 커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일갈등이 심화될 경우 양국은 상대국에거 큰 타격을 주면서 자국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출규제품목을 전략적으로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일본이 대(對)한국 수출규제 품목을 선택할 때 ▲한국의 대(對)일본 수입 비중이 70% 이상 품목(생산차질 여부 판단기준)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비중이 30% 이사 품목(자산 산업의 피해 여부 판단기준) ▲한국의 수입 대비 수출 비중이 50% 이하(주력 산업 여부 판단기준)를 기준으로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수입 규모가 1,000만 달러 이상인 품목에 이런 기준을 적용하면 일본이 수출규제를 고려할 가능성이 높은 품목은 14개, 한국은 18개였다. 일본의 경우 수출규제 기준을 충족하는 품목은 화학공업 생산품이 10개로 가장 많고
요양병원에 입원한 암 환자들이 통원 방식으로 종합병원에서 항암,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것과 관련해 종합병원이 암 환자들에게 수천만원에 이르는 진료비 선납을 요구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삭감액까지 떠넘기는 횡포를 부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이하 한국암환자권익협)는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어 이같이 밝히고, 상급병원에 대한 엄벌과 관련 제도의 개선을 요구했다. 한국암환자권익협에 따르면 김 모 씨는 A대학병원에서 종양제거수술을 받은 뒤 30회 방사선 치료를 받았는데, 요양병원 입원환자가 대학병원에서 방사선 치료를 한 경우 일단 진료비 전액(100/100)을 납부한 뒤 나중에 요양병원에서 정산을 받으라는 설명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진료비 1,500만원을 결제했다. 이후 김 씨는 진료비 결제 영수증과 진료세부내역 서류를 요양병원에 제출했고, 최근 본인부담금을 제외한 공단부담금을 돌려받았는데, 납득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암 환자는 본인부담금 산정특례 대상이어서 건강보험 진료비의 5%만 부담하면 돼 75만원을 제외한 1,425만원을 돌려받을 줄 알았지만, 요양병원에서 환급받은 돈은 1,200만원 뿐이었다. 의료기관
조광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이 경기도 내 사립학교 행정실장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조 위원장은 지난 21일 강원도 속초 마레몬스 호텔에서 열린 ‘2019년 경기도사립학교행정실장 직무연수 및 정기총회’에서 사학과의 소통을 통해 당면 과제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등 경기 사학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조 위원장은 “사립학교법 조례가 내년 5월 정도로 연기됐는데, 위기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새로 만들어지는 조례에 넣을 것은 넣고, 뺄 것은 빼 더 좋은 조례를 만들 기회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경기도 사학 발전과 경기도 교육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면서 늘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경기도사립학교행정실장 직무연수 및 정기총회’에는 유대길 경기도교육청 행정국장, 조한일 학교지원과장, 이재삼 감사관 등 경기도교육청 관계자와 경기도 내 사립중·고등학교 행정실장 200여명이 참석했다. ‘2019년 경기도사립학교행정실장 직무연수 및 정기총회’는 경기도 사립학교 행정실장의 전문성 강화 및 사학간 소통 강화, 교육수요와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사학기관의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연 1회 경기도사
강남구는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앞 버스승강장에 ‘미세먼지 프리존 셸터’를 시범설치하고, 시공업체인 (주)리트코와 지난 11일 업무협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설치된 ‘미세먼지 프리존 셸터’는 전기집진기와 활성탄으로 도로변 미세먼지의 90% 이상 제거, 정화된 외부 공기를 셸터 내부로 유입해 셸터 내부의 미세먼지 상태를 ‘좋음’으로 유지한다. 셸터 입구에는 3단 슬라이드 문시 설치돼 외부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했고, 내부에는 온열의자, 냉·난방기, 실내·외 미세먼지 측정기, 태양광 시설, 미세먼지 측정자료 안내판 등이 설치됐다. 또한 CCTV, ‘더 강남’ 앱과 연동되는 생활정보 키오스크를 설치, 주민 편의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연순 환경과장은 “강남세무서 승강장에 라미나플로우(균일기류발생기) 방식 셸터를 연말까지 추가 조성한 뒤 소통량이 많은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정책을 통해 ‘필 환경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는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 144개소에 대기정보 알리미를 설치했고, 내년에도 취약계층 이용시설 등 81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이밖에 내년 초 150개소의 미세먼지 측정기를 환경부 인증제품으로 전량